2019.12.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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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MD본부 승진잔치...무거워진 중량감 상무 승진자 3명 중 2명 배출…편의점·수퍼 MD 통합효과, 호실적 견인

박상희 기자공개 2019-12-03 16:02:1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이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3명의 상무 승진자를 배출했다. 3명 가운데 2명이 MD(상품기획)본부 소속이다. MD본부는 아래 4개 부문을 두고 있는데 이번 승진으로 부문장 전원이 모두 임원이 됐다. 편의점·슈퍼·랄라블라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소싱 및 상품개발을 담당하는 MD본부는 GS리테일의 핵심 조직 중 하나다.

GS그룹은 2020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GS리테일에서는 GS리테일 허연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병훈 생활서비스부문장, 곽용구 신선식품부문장, 김남혁 경영정보부문장 등 3명도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상무 승진자 가운데 2명이 MD본부 소속이다. 김종수 전무가 이끄는 MD본부는 아래 4개 부문을 두고 있다. △ 간편식품부문 △ 신선식품부문 △ 가공식품부문 △ 생활서비스부문 등이다. 간편식품부문은 정호민 상무가, 가공식품부문은 성찬간 상무가 맡고 있다.

신선식품부문과 생활서비스부문은 부장 급이 맡고 있었는데 이번에 부문장이 모두 상무로 승진했다. 이로써 MD본부는 본부장을 비롯해 부문장이 모두 임원으로 채워졌다. 그만큼 조직의 중량감이 커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MD본부는 GS리테일이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인 편의점은 물론 슈퍼와 랄라블라 등에서 소싱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최근에 자체 상품(PB) 제작이 늘면서 상품 개발 업무 기능까지 더해져 미래 먹거리 발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산업에서 경쟁사와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주요 경쟁력으로는 다양한 컨셉트의 점포 출점, 신규 상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도입 등과 함께 MD역량 확보를 꼽는다.

슈퍼마켓 사업도 마찬가지다.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주요 수단은 입지, 가격정책, 규모의 경제, 비용구조의 효율화 등과 함께 MD 부문에서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췄는지 여부다.

GS리테일은 특히 연초 편의점과 수퍼 사업부문 간 MD를 통합하면서 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3월부터 편의점과 수퍼 사업부문 상품기획 업무를 통합하면서 상품 매익률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봤다.

헬스 앤 뷰티 사업을 이끌고 있는 랄라블라(alavla)도 MD 역량의 중요성이 크다. 1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역세권 등 주요 상권에 우량점을 확보하고 MD차별화를 통한 독점 브랜드 확보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이 이번 인사에서 MD본부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올해 GS리테일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MD 통합 작업이 편의점과 슈퍼 등 각 사업부와 시너지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조7661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6조5191억원에서 15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50억원에서 34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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