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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 첫 '1000억 펀드' 결성…AUM 1조 육박 세컨더리 목적 'Gap Coverage 3호', SV 대표 시리즈 펀드로 자리매김

방글아 기자공개 2019-12-05 13:33:2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5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첫 번째 '1000억 펀드'를 결성한다. 국내 주요 출자기관(LP) 다수에서 출자를 확약받아 펀드 대형화를 일궈내면서 '운용 자산(AUM) 1조원' 달성에도 한성큼 가까워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민연금이 진행한 국내 벤처펀드 위탁 운용사(GP) 선정 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며 이달 'SV Gap Coverage(갭 커버리지) 펀드 3호'를 1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수 있게 됐다.

SV 갭 커버리지 펀드 3호는 SV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시리즈 펀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세컨더리(Secondary) 벤처 펀드다. 앞서 결성한 1·2호는 기업공개(IPO) 리스크로 상장 전 기업가치 평가가 디스카운트 된 스타트업·벤처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성공적인 운용 성과를 냈다.

이에 SV 갭 커버리지 펀드 3호 결성에는 1·2호에 출자했던 기존 LP들이 재차 참여를 결정했다. SV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250억원의 앵커 자금을 받고 결성에 나서자 노란우산공제회(100억원), 포스코(160억원) 등이 매칭 출자를 확약한 데 이어 최근 국민연금이 추가로 다시 출자를 결정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SV인베스트먼트의 AUM은 연내 1조원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재 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해외 펀드 포함해 총 7332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여기에 이달 결성총회를 마칠 총 2000억원 이상 펀드 2개가 추가된다. 550억원의 출자를 확약받고 IBK동반자펀드에서 100억원을 추가 펀드레이징 중인 유니콘 펀드와 1500억원 안팎이 될 SV 갭 커버리지 펀드 3호다.

특히 SV 갭 커버리지 3호는 SV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국내 벤처 투자 조합으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펀드 대형화 달성으로 평가된다. 현재 PEF 형태로 운용 중인 '한라 SV 사모투자전문회사'와 해외 펀드인 'Shenzhen China-Korea Industrial Investment Fund'에서 각각 1000억원, 약 1209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성장단계 놓인 스타트업·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앞서 IPO 전후 밸류 갭 커버리지에 주목했던 1·2호 펀드 전략도 이번 펀드 운용에 활용할 전망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유지화 전무가 맡았으며 투자운용1본부 인력들이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한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존 세컨더리 펀드 우수 성과와 해외 네트워크 등 회사의 강점을 통해 펀드레이징을 완성했다"며 "최초 단일규모 1000억원 초과 펀드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4차산업혁명 및 잠재 유니콘 기업 등을 선별 투자하고 해외와 연계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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