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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동산' 매트릭스 검토, 종합서비스 구상 부동산신탁·대체투자·자산운용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열 갖춰

김현정 기자/ 진현우 기자공개 2019-12-30 10:21:21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10: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부동산 사업부문에 대한 매트릭스 신설을 구상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까지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부동산 사업부문제의 진용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부동산금융 사업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국제자산신탁, 우리종합금융, 우리글로벌자산운용(옛 ABL자산운용)을 잇는 매트릭스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은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등을 4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하고 올해 7월부터 4개 사업부문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트릭스 체제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은행, 카드, 종금 등 3곳이다.

이후 잇따른 인수합병(M&A) 작업을 통해 새롭게 계열사들이 더해짐에 따라 다른 사업들에도 시너지 창출 여력이 생겼다. 특히 연내 편입되는 국제자산신탁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부동산금융 접점이 마련되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부동산 사업부문에 대한 매트릭스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은행이 보유한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동산 처분 혹은 리모델링 정보가 입수되면 은행과 증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행과 증권사가 부동산에 대한 자문, 중개, 자산관리를 수임하는 업무도 가능하다.

부동산을 수탁 받아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사업인 사무수탁의 경우 신탁사가 진행할 수 있고 대체투자사나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펀드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일도 가능하다.


현재 신한금융지주가 '부동산사업 협의체'를 통해 부동산 사업과 관련한 매트릭스 조직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을 비롯, 신한금융투자·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대체투자운용·아시아신탁·신한리츠운용이 종합부동산서비스 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미래 먹거리로 부동산금융 시장을 주목하고서 협의체를 조용병 회장 직속 조직으로 꾸렸다.

금융지주들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업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을 확대하는 추세다. KB금융은 7개의 매트릭스 조직을,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시너지협의회)은 각각 6개 매트릭스 조직을 통해 계열사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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