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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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한달 만기 상품' 개인으로 판매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지난해 수익률 등 법인 대상 매력도 입증, 판매사 한화투자증권

김시목 기자공개 2020-01-09 07:49:4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록딜 특화 운용사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 달 만기' 상품을 출시한다. 지금까지 내놓은 동일 만기 펀드가 헤지펀드 및 법인 대상이었던 만큼 개인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개월물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릴 정도로 매력도를 인정받으면서 라인업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달 만기 상품은 이달 두 차례 준비 중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이달 8일 '얼터너티브 자산운용 스페셜먼쓰 블락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판매사는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직접 수탁으로 별도의 프라임브로커(PBS)를 두진 않았다.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1개월 만기 상품은 이미 지난해 수 차례 출시됐다. 마지막인 11월 ‘얼터너티브 자산운용 법인금융 고델타 블락딜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판매와 재출시를 거친 뒤 모두 청산됐다. 현재는 3~6개월 펀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1개월 만기 펀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면서 대상으로 투자자 저변을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품의 경우 모두 헤지펀드 및 법인 고객이 중심이었다. 다만 개인 고객이 대상인 만큼 레버리지 투자없이 펀드 설정액만큼만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투자자 저변 확대는 지난해 내놓은 법인 고객 상품들이 성공작으로 평가된 영향이 컸다. 도합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펀드 대비 월등했다는 평가다. 실제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10월 한달에만 15%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현재 12개의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PBS 파트너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한 3개 펀드 외 9개가 직접 수탁을 맡고 있다. PBS를 통한 펀드 상품 출시가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는 판단 하에 점차 직접 수탁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얼터너티브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 법인 대상 한 달 만기 상품의 반응이 좋아 투자자군을 확대시켰다”며 “수익률만 놓고 보면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시도 중인 할인율 알고리즘을 통한 수익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달 예정된 펀드 결성은 총 네 건으로 파악된다. 8일을 포함 10일과 이달 중순(13~17일) 두 건이 예정돼 있다. 총 설정 규모는 150억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10일 역시 1개월물로 법인 대상펀드, 이달 중순의 경우 6개월물과 1년물 상품으로 준비 중이다.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블록딜 과정에서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고 매도 차익으로 수익을 쌓는 전략을 사용한다. 블록딜 할인율이 3~15%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개월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다. 국내 블록딜 핵심 플레이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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