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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추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31일 선정 DLF 제재심 전후로 두 차례 회의...김정기·조운행 유력 후보

김현정 기자공개 2020-01-28 14:10:0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09: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의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31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임한다. 설 연휴 직후 한 차례, 30일로 예정된 DLF 3차 제재심 다음날인 31일에 한 차례, 총 두 번의 회의를 거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앞서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6일 첫 회의를 열고 두 가지 방향을 결정했다. 내부인사 가운데 행장을 선임하기로 한 것과 늦어도 이달 안에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것이었다.

당초 설 연휴 이전에 결론을 내자는 안도 신중히 검토된 바 있으나 금융감독원 제재심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이달 안까지는 마무리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그룹임추위 위원들의 예상대로 제재심은 3차(30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DLF 제재심이 장기화되면서 2차 임추위 일정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룹임추위 위원장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하루 종일 제재심에 참석하는 만큼 제재심 날짜를 고려해야 했다.

또 금감원 징계 대상 명단에 은행장 후보군 자격이 되는 임원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고려한다면 제재심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고 난 뒤 절차를 진행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가변적이었던 만큼 임추위 일정도 수시로 변동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서야 설 연휴를 보내고 임추위를 재개하자는 쪽으로 일정이 확정됐다. 30일로 예정된 DLF 제재심을 전후로 총 2차례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내기로 했다.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임하는 마지막 임추위는 31일로 결정했다.

이미 최종 후보가 가닥이 잡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은행장 선임은 사실상 손 회장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조직 안정을 고려한 탕평책의 일환으로 상업은행 출신을 등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정기 우리은행 부분장(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과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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