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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2020년 공모채 시동…초대형IB 주관사 진용 '안정적' 아웃룩 조정 이후 첫 수요예측

임효정 기자공개 2020-02-12 08:30:43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1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천NCC(A+, 안정적)가 3년 연속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초대형 IB로 대표주관을 꾸린 여천NCC는 이번달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1500억원 안팎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이 유력하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세 곳이 맡고 있다. 이번 발행은 오는 4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800억원에 대한 차환 목적이다.

여천NCC는 2018년 3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 이후 매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채 시장에 발길을 끊기 직전인 2015년 발행 당시 소폭 미매각이 발생했지만 2018년 복귀전 이후 줄곧 완판 행진이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7월이다. 1500억원 모집에 670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총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했다. 발행금리도 처음으로 1%대로 낮췄다. 3년물은 물론 5년물도 1.7%대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여천NCC는 현재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으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2017년 긍정적 아웃룩으로 조정 받은 이후 AA급 상향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난해 말 안정적으로 회귀했다.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대규모 설비가 증설되면서 공급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해와 달리 A급 수요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지만 A+ 신용도로 AA급에 가까이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수요를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천NCC의 채권내재등급(BIR)은 실제 등급보다 2노치 높은 AA0다.

여천NCC는 1999년 12월 한화케미칼㈜와 대림산업㈜가 50:50 현물출자방식으로 설립한 전문 석유화학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265억원, 35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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