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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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대 3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교보증권 17일 수요예측…BIS비율 향상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20-02-14 14:20:3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10: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증권)을 발행해 최대 3000억원을 마련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말 무보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25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의 여지도 남겼다. 3000억원을 마련한 지난해 2월 이후 1년만에 재개하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다. 교보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조기 상환이 가능한 시점은 5년 후 2100억원, 10년 후 400억원이다. 각 기한이 지난 시점부터 이자율의 조정도 가능하다. 희망 금리밴드는 5년 2.6~3.2%, 10년 2.8%~3.2%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오는 17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맞춰 발행 규모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방침이다. 교보증권 외에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이들 3사는 작년에도 같은 등급을 매겼다.

신한은행은 BIS 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 적정성 제고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신종자본증권은 BIS비율 계산 시 기본자본으로 잡힌다. 신한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은 자기자본 확충의 수단으로 신종자본증권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BIS 비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이미 규제를 상회하는 비율을 보유 중이다. 다만 앞으로 규제 수준이 높아지는 것에 미리 대비하는 한편 내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카드를 1년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완료될 시 작년 9월 말 기준 16.46%인 신한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6.6%로 상승한다. 기본 자본비율도 13.7%에서 13.84%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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