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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리테일 조직 힘싣는다 리테일 1개 본부 3개 본부로 확대…김충선 전무 기관·리테일 총괄

정유현 기자공개 2020-02-17 08:13:06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리테일 영업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이창구 대표가 대표로 취임하며 외부 영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리테일 조직 개편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첫 조직개편에서 한번 더 힘을 주며 리테일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해 리테일 비중을 높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1본부 3팀으로 구성된 리테일 영업조직을 3개의 본부로 확대했다. 기관영업본부를 담당하던 김충선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리테일영업과 기관영업본부를 총괄한다.

'우수 외부 인재 영입 정책'에 발맞춰 KB국민은행 PB센터장 출신의 정치근 본부장을 영입했다. 정 본부장은 리테일영업3본부를 맡는다.

이창구 대표는 지난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상품전략실을 상품전략센터로 확대하고 리테일영업본부, 기관영업본부 밑에 있던 영업1·2팀을 모두 실로 확대하며 한 차례 리테일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취임 전 '정통 신한맨'으로서 그룹 자산관리(WM)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신한은행 경력의 절반 이상을 자산관리 영업에서 쌓으면서 신한PWM을 확고하게 안착시킨 공을 높이 평가 받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로서 이 대표에게 주어진 미션은 그룹 투자상품 공급의 주축으로서 회사를 자리매김시키는 것이다. 계열사 협업과 별개로 자체적인 영업 역량을 길러 사세를 확장하는 것도 과제다.

이를 위해 리테일 공략이 필수라고 본 것이다. 그동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주요 고객은 단기 금융 자금을 굴리는 기관과 법인이다. 기존 고객 관리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수탁고 유지를 위해서는 리테일 고객 자금 유치가 필수적이다.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관리해 업계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가 담긴 개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리서치 기능도 강화했다. 각 운용본부에 있는 리서치 역량의 통합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매트릭스 조직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운용뿐만 아니라 영업 및 외부위탁운용관리(OCIO)부문에도 리서치역량의 활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2018년 신설된 OCIO본부에는 OCIO운용팀을 신설했다. 국민연금 및 흥국증권출신의 손승완 팀장을 영입하여 민간OCIO 비즈니스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체투자 확대 차원에서 기존 인프라운용팀을 인프라운용센터로 확대 개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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