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올해도' 공모채 발행 착수 25일 수요예측, 500억 규모…KB증권 단독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2-17 14:11:5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신용등급이 BBB0, BBB+로 스플릿 상태인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채 시장을 두드리기로 했다. KB증권이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이 3월 초 공모채를 약 5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2월 25일 정도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공모채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세 배가 넘는 기관투자자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한신공영은 모집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990억원으로 공모채를 증액발행했다.
한신공영의 공모채 발행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신용등급 때문이다. 한신공영은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BBB+/안정적’, 한국기업평가에서 'BBB0/안정적‘을 받아 스플릿 상태다. 그럼에도 공모채 시장에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이끌어냈다.
한신공영은 1950년에 설립돼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에는 토건부문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7년 회사정리절차를 개시했지만 2002년 코암시앤시개발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회사정리절차를 끝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신공영이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80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냈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60% 줄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KDB인베, '전기차 부품사' 네오오토·오토인더스트리 330억 투자
- SK렌터카 매각 성사, 수펙스 결단에 달렸다
- NH증권-하나은행, '한앤코의 사이노슈어 인수' 우군 나선다
- '동남아 대체투자 전문' 인디스캐피탈, 한국 시장 접점 넓힌다
- [Korean Paper]'흥행몰이' 광해공업공단, '윈도' 앞당긴 전략 주효했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 배 뛴 실적' 코팬글로벌 매각 원동력 됐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국 GA 성장 궤적 따라간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기존 주주 반대' 기앤파트너스, 티오더 투자 결국 무산
- 산은캐피탈-한투증권PE, 1000억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결성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eople in Showbiz]'다양성' 잡은 쇼노트, 카카오와 시너지 본격화
- 탁영준, SM 3.0 전면에 "멀티 프로덕션 안정성 강화"
- [Musical Story]롯데컬처웍스의 '도전', 영화 IP로 창작 뮤지컬 제작
- 테디의 더블랙레이블, 외형 성장 '가속도'
- [People in Showbiz]"유니스, F&F엔터 유니버스의 화려한 시작"
- 하이브 방시혁, 엔터사 오너 중 '배당킹'
- [People in Showbiz]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마니아 성지로…넥스트스텝은
- [Musical Story]인터파크의 '과감한' 투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 지니뮤직 새 수장 서인욱, 음악사업 부진 돌파구는
- [Musical story]한국 뮤지컬 태동기 이끈 삼성영상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