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교보증권과 손잡고 후순위채 발행 1000억 규모, 21일경 수요예측…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0-02-18 15:20:5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7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대구은행이 교보증권과 손잡고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교보증권을 단독으로 선정했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다. 증권신고서는 19일 제출되며 수요예측은 21일 이뤄진다.
대구은행은 2018년 이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할 때마다 교보증권과 합을 맞춰왔다. 2018년에는 1월과 7월, 11월, 2019년에는 4월과 7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1000억원씩 꾸준히 발행해왔다. 교보증권은 매번 단독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결과도 양호했다. 매번 오버부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월과 7월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2700억원의 참여금액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대구은행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A/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공고한 수신기반 및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본적정성은 시중은행보다 다소 낮지만 우수한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시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엔플러스-율호,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 설명회 개최
- 삼수생 디앤디파마텍, 임상순위·파트너사 다 바꿨다
- [thebell desk]코스닥 2세와 부의 대물림
- [IPO 블루프린트 체크]바이오노트, 엔데믹과 함께 '멈춰버린' 투자시계
- 소니드-디펜스코리아, 국방부 '추천품목' 선정
- [네이버 알짜사업 톺아보기]인수 우려샀던 포시마크, 발빠른 정상화 '시너지 기대'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조병규 행장, '글로벌 비이자이익' 당부한 까닭은
- 인텔리안테크-마링크, "15년 파트너십 더 키운다"
- [캐피탈사 유동성 점검]신한캐피탈, 조달 다변화로 시장 변동성 리스크 상쇄
- 신한금융 뿌리 깊은 나무와 새싹 '재일교포 주주'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nside the Musical]쇼노트의 실험 <그레이트 코멧>, 무대와 객석 허물다
- 하이브, UMG와 10년 독점계약...경제적 효과는
- 지난해 BTS 일부 멤버 재계약 금액, 500억대 추정
- 하이브, 대기업집단 지정 초읽기…파급효과는
- [Musical Story]쇼노트, 카카오엔터 IP로 '글로벌' 뮤지컬 만든다
- [Inside the Musical]쇼노트의 '개천용' <헤드윅>, 20년 진기록 비결은
- YG엔터, 음원저작권 '투자'로 보폭 확대 '추가 수익 기대'
- 뮤지컬 시장 '성장의 조건'
- [People in Showbiz]CJ그룹 IP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정조준'
- [People in Showbiz]YG의 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 계보 잇다…글로벌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