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상장폐지 이의신청 제기 예정" 2019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감사범위 제한 및 거래 타당성 등 사유
신상윤 기자공개 2020-03-24 10:50:53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4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는 2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스닥 상장사는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이의신청을 받으면 1년의 개선 기간이 부여된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달 20일 의견 거절이 담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 범위의 제한과 투자 및 자금 거래의 타당성 등이다. 이로 인해 에이아이비트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다만 에이아이비트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사업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개선 기간을 받아 회사를 정상화할 것"이라며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 사업의 영업 활성화와 원가절감 및 엄격한 회계처리 지침 도입을 통한 투명성 강화 등의 조치로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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