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6(토)

financial institution

이스트스프링, 의결권 행사범위 확대…자문사 추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자문계약 체결…올해 200개 기업 의결권 행사

정유현 기자공개 2020-03-31 08:04:3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0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올해부터 복수의 의결권 자문사를 활용해 투자 기업 의결권 행사에 나서고 있다. 기존 1개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의결권 자문을 받았지만 의결권 행사 기업의 수가 증가하며 추가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의결권 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관여활동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최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와 의결권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의결권 자문을 받았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추가되며 2개의 외부 기관을 통해 균형잡힌 의안 분석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업지배구조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서스틴베스트와 외국계인 ISS, 글래스루이스 등이 의결권 자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이 계약을 맺고 있는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첫 민간 의결권 자문사로 사회책임투자(SRI)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추가된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애널리스트 등 실제 기업 관련 업무를 맡았던 인력이 자문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강점이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중 대외활동도 가장 활발하다.

각각의 강점을 지닌 복수의 자문사를 활용하면서 재무제표 승인 및 배당 외 각 기업의 지배구조 측면에서 적절한 견제, 균형 그리고 책임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 등의 사안에 대해서 좀 더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심을 보인 것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외국계 운용사들이 국내 운용부문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스튜어드십코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전사적으로 국제 책임투자원칙(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을 도입해 투자 결정 과정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적극 반영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발맞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코리아도 2018년 말 책임투자위원회를 신설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완료한 것이다.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후 의결권 행사 범위를 점차 확장했고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액티브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가 보유한 주요 대형주 뿐 아니라 패시브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가 보유한 중소형주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의결권 행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를 중심으로 주주총회 의안 분석을 실행한다. 내부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과 의결권 자문기관의 권고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안 분석안을 마련한다. 이해 상충 및 관련 제반 규정의 준수 사항에 대해 컴플라이언스팀의 협조를 받는 방식으로 의결권 행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복수의 의결권 자문사를 활용하는 만큼 향후에도 더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반해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흥직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CIO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수탁자책임활동 원칙을 바탕으로 복수 의결권자문사의 의견을 균형있게 고려해 의안결정을 했다"며 "수탁자 책임활동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기업과의 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주주 관여활동(engagement)도 확대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