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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국내 사모대체투자 1.95조 출자 PEF 8000억·코파펀드 1조 등 예정

한희연 기자공개 2020-03-27 16:09:13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6: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사모대체 분야 출자 계획이 공개됐다.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 등을 합쳐 총 1조95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27일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구체적으로 PEF 8000억원, 벤처펀드 1500억원, 코파펀드 1조원 이내에서 출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PEF와 벤처펀드의 경우 일정을 정해두고 심사하는 일괄심사 방식으로 선정한다. 우선 PEF 펀드는 총 5개사를 선정해 펀드별로 800억~20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한다. 펀드별 조성 규모는 자율적으로 제안하도록 했다. 벤처펀드는 총 4개사에 펀드별로 300억~6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공고에서 국민연금은 일괄심사 방식에서 몇가지 제한 사항을 뒀다. 국민연금은 기존에 자금을 위탁했던 운용사 중에서 접수일 현재 투자금액 기준으로 기금 펀드 약정금액의 60% 이하를 소진한 운용사는 제안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일괄심사방식 분야에 지원하는 위탁운용사는 PEF와 벤처펀드 중 한군데만 택해 지원해야 하며, 공동운용사(Co-GP) 제안은 하지 못하도록 정했다.

일괄심사방식으로 선정하는 운용사의 경우 국민연금은 출자약정금 총액의 50% 이하를 출자하게 된다. 운용사는 출자약정금의 2%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한다. PEF의 경우 10년 이내, 벤처 펀드의 경우 8년 이내 만기로 결성해야 하며 투자기간의 경우 각각 5년이내, 4년이내로 정했다.

이날 공고를 보고 일괄심사 PEF 부문에 제안을 희망하는 운용사는 내달 2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량, 정성 평가 등을 거쳐 6월중 PEF 부문 최종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괄심사 벤처 부문에 제안을 희망하는 운용사는 오는 8월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최종 운용사는 10월쯤 결정된다.

코파펀드의 경우 2개사 정도에 1조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코파펀드에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는 신용등급이 일정수준(A-) 이상이고 기금의 투자원금손실 최소화와 수익우선배분에 적합한 투자조건과 구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코파펀드의 경우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5년 이내이며 출자 제안서는 연중 수시로 받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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