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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부동의 1위' IBK증권 과반 점유…급부상한 한국증권[DCM/MBS]BNK, 3위 약진…서민안심전환대출 기반 물량 폭발

오찬미 기자공개 2020-04-01 10:00:2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1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2020년 1분기에도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에서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총 8차례 MBS를 발행하는 동안 7건의 딜에 참여했다. 8조원 이상의 MBS를 인수하며 1위의 실적을 유지했다.

지난해 2위로 도약했던 KB증권은 8위로 밀려났다. 대신 한국투자증권이 2조원 이상의 MBS를 인수하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BNK투자증권도 1조원 이상의 딜 1건으로 3위에 올랐다.

2020년 1분기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량은 총 16조6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민안심전환대출용 MBS가 발행되면서 작년 대비 몸집을 키웠다. 2020년 상반기에 발행 대기 중인 MBS만 15조원에 달해 발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IBK증권 견고한 1위 유지…한국 급부상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2020년 1분기 8조3511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50.29%에 달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7년 동안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인수 실적 1위를 달성했다.

2위권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이름을 내걸었다. 지난해 1조2500억원 규모의 MBS를 인수하며 8위에 그쳤던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총 3건의 딜을 인수하면서 2조345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

지난해 4위에 올랐던 부국증권은 두계단 내려와 6위를 기록했다. 총 3번의 MBS 발행에 참여해 7170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대신 4위 자리에는 DB금융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DB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937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DB금융투자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결산 리그테이블에서도 3위에 올라 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위에 이름을 올렷다. 4건의 딜에 참여해 1분기 총 9325억원 규모의 MBS를 인수했다.



◇8위로 밀린 KB, 3위로 올라선 BNK…1건 '승부수'

지난해 2위 자리에 올랐던 KB증권은 2020년 1분기 6770억원 규모의 MBS를 담으며 8위로 내려왔다. 총 3건의 딜에 참여했지만 발행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하위권인 11위권에 머물던 BNK투자증권은 단숨에 3위로 급부상했다. 내실있는 딜 1건을 따내며 역전승을 펼쳤다. 1분기 MBS 발행 규모는 1조575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주택금융공사는 총 16조606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지난 한해 27조423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만에 규모가 훌쩍 증가했다.

올해부터 서민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하는 MBS 발행이 시작되면서 물량이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에 안심전환대출용 MBS 대기 물량은 총 1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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