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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블록딜 '흥행'…외인, 투심 입증 95% 매입 테마섹 약 6200억 확보…셀트리온 5대1, 셀트리온헬스케어 3.4대 1 경쟁률

전경진 기자공개 2020-04-02 09:29:3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09: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진행한 약 6300억원 규모 대규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흥행했다. 외국인들이 전체 물량의 95%를 인수해간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는 국내 인덱스 펀드가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외인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날 장 마감 후 진행한 블록딜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5대 1과 3.4대 1로 파악된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진행된 대규모 블록딜이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흥행을 달성한 모양새다.

주식 매도에 나선 곳은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테마섹이다. 테마섹은 계열사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블록딜을 진행해 약 6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마섹은 셀트리온을 통해 총 4600억원 가량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1600억원 가량을 각각 확보했다.

블록딜 흥행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전체 물량의 95%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입해간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5%는 국내 인덱스 펀드들이 확보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총 257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19만8000원) 대비 8.0%~ 9.8%를 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테마섹이 보유한 주식 총 221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진행했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 7만9000원 대비 7.0~8.8%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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