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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명불허전' 7년 연속 성과보수 [VC경영분석]LB글로벌익스팬션등 3개 조합서 97억 유입, 잠재 유니콘 발굴

이종혜 기자공개 2020-04-08 08:12:1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4: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7년 연속 성과보수를 수령하면서 ‘벤처캐피탈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에서만 48억원을 수령하는 등 3개 조합에서 97억원의 성과보수를 챙겼다. 올해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목표로 하며 잠재 유니콘 기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영업수익(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영업수익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대규모로 유입된 성과보수 덕분이다. 성과보수는 펀드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에 지급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성과보수를 실현하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2013년 이후 최대인 97억원에 달하는 성과보수를 수령했다. LB 크로스보더 펀드II,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 등 3개 펀드에서 성과보수가 발생했다.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은 2016년 2월 약정총액 815억원으로 결성된 벤처펀드다. 2018년에는 성과보수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해 48억원의 성과보수가 발생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압타바이오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9년 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한 ‘LB 크로스보더 II(약정총액 715억원)’도 22억원에 달하는 성과보수를 받았다. 이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8%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인 UUCUN,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코스닥 상장사)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방탄소년단의 기획사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약정총액 716억원) 펀드에서도 27억원의 성과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관리보수는 2억원 감소했지만 70억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준이다. 2019년 관리보수는 전년대비 7% 감소한 72억원으로 여전히 7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KoFC-LB Pioneer Champ 2010-10호 조합 해산에 이어 2019년 LB 크로스보더 펀드 II·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조합이 해산하면서 관리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12월 약정총액 1245억원의 LB혁신성장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에서 9600만원의 관리보수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펀딩과 투자, 회수 부문에서 모두 고른 실적을 낸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도 벤처캐피탈 고유의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ICT, 콘텐츠 미디어, 소비재 등 4대 섹터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체 투자 목표액은 10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펀드 결성을 통해 10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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