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데일리파트너스, '스완슨 5호 결성' 지아이셀 투자 바이오 헬스케어 후속펀드, 지아이셀 시리즈A 리딩

이광호 기자공개 2020-05-29 08:05:1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데일리파트너스가 바이오 헬스케어 후속 펀드를 결성했다. 2018년 10월 스완슨 1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며 어느새 다섯 번째 시리즈 펀드를 선보였다. 유망 바이오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약정총액 43억원 규모의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5호'를 결성했다. 운용기간은 5년으로 설정했다.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5%와 30%를 상회하면 각각 초과수익의 20%와 30%를 받는 것으로 책정했다. 유한책임출자자(LP)는 비상장 제약회사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펀드는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4호(약정총액 31억원)에 이은 후속 펀드다. 이 펀드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투자를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투자를 완료했다. 스완슨 5호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지아이셀 투자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지속적인 시리즈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은석 상무다. 이 상무는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출신이다. 서울대 바이오 CEO 과정도 수료했다. 대신증권, 대신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을 거친 바이오 전문가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김호종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팀장은 토론토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도 보유 중이다.

지아이셀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전문 업체로 지아이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설립한 자회사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해 지아이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시드(Seed) 투자를 단행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A에 참여해 38억원을 납입한다. 운용보수 등을 제외한 전액을 베팅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투자라운드는 데일리파트너스가 이끌어냈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지아이셀은 국내 비상장사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미 모회사 경영진들의 맨파워가 검증됐으며 라이선스 아웃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아이셀은 세포치료제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다른 투자자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완슨 5호 결성으로 데일리파트너스이 벤초조합은 13개로 늘었다. 운용자산(AUM)은 기존 1618억원에서 166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추가 딜소싱 및 투자자 유치를 진행 중으로 연내 AUM이 2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