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금)

deal

증시 입성 속도내는 '이루다', 기업가치 615억 산정 [IPO 기업분석]공모자금 최대 126억,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 투입

강철 기자공개 2020-05-29 13:08:1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7: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루다(ilooda)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할 공모 자금은 113억∼126억원으로 책정했다.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와 희망 단가 밴드를 토대로 산정한 상장 기업가치는 550억~615억원이다.

이루다는 전체 매출액의 약 80%를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올리고 있는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사다. 공모로 확보하는 자금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예심 승인, 곧 공모 착수…기업가치 550억~615억 제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달 22일 이루다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이루다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예비심사 통과에 맞춰 공모 전략 수립에 나섰다. 1분기 실적 결산을 마무리하는대로 증권신고서 제출, 단가 산정,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루다는 공모 예정 주식수를 약 150만주로 책정했다. 150만주는 전량 신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주주는 공모 과정에서 구주를 내놓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주 매출이 없을 시 현재 58.5%인 김 대표의 지분율은 공모 후 46.5%로 감소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원∼84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이 단가 밴드에 신주 150만주를 적용한 공모 예정액 113억~126억원이다. 이루다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약 732만주다. 여기에 단가 밴드 7500원∼8400원를 토대로 산출한 상장 밸류에이션은 550억~615억원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루다가 올해 초 예비심사를 청구할 당시 업계에서 거론한 기업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꾸준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우량한 기업인 만큼 공모에서 더 높은 밸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자본총액은 2019년 기준
◇'미국·유럽·중동' 매출 비중 80%…공모자금으로 해외 네트워크 확장

이루다는 김용한 대표가 2006년 11월 설립한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사다.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는 △SECRET RF(흉터 제거) △FRAXIS(피부 재생) △VIKINI(제모) △CuRAS(잡티 제거) 등이다.

국내와 세계 각지에 운영하는 피부과 임상 트레이닝 센터를 기반으로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IPO를 본격 추진한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설립 후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주요 판매처는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이다. 전체 매출액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영업력을 본격 집중하기 시작한 미국과 유럽은 지난해 매출액 97억원(비중 45%)을 책임지며 이루다의 핵심 판매처로 자리잡았다.

공모로 확보하는 113억원∼126억원을 상당 부분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신규 시장은 인도, 남미, 베트남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임상 센터 건립, 인력 충원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 의료기기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기 위한 R&D에도 적잖은 자금을 투입한다.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한 지적 재산권(IP) 확보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루다는 매년 매출액의 10~20%를 R&D 투자 예산으로 책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