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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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라임 배드뱅크 출자금액 확정 '8억8000만원' 판매사중 출자금액 첫 결정…배드뱅크, 20개 판매사 '공동책임 체재' 구축

허인혜 기자공개 2020-06-01 07:51:48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9일 1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배드뱅크'에 8억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라임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20개 판매사 중 처음으로 출자금액을 정했다. 라임 배드뱅크 경영에 대한 전권은 판매사 20곳이 분배해 갖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 부실펀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설립되는 배드뱅크(라임 펀드 처리운용사)에 8억8000만원의 자본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배드뱅크 자본금의 17.6%를 책임지게 된 셈이다. 라임 배드뱅크에는 자본금 약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개 판매사가 각각 일정 금액을 출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판매사 중 처음으로 출자금액을 확정했다. 각 판매사별 판매 금액이 알려진 만큼 신한금융투자의 라임 배드뱅크 출자금액이 다른 판매사들의 출자금액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라임 펀드 판매금액은 단일 법인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이 3577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투자가 3248억원, 신한은행이 2769억원을 판매했다.

대주주를 맡을 판매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대주주가 어떤 곳으로 선정되더라도 라임 배드뱅크 경영과 펀드 운용에 대한 모든 의사는 20곳의 판매사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은 라임 배드뱅크에 인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라임 배드뱅크가 기본적으로 펀드 운용을 해야하는 만큼 펀드 매니저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판매사인 증권사와 은행들은 일부 백오피스 인력을 한시적으로 파견하는 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라임 배드뱅크에는 신규 인력채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임 배드뱅크는 신생 자산운용사의 형태로 오는 8월 출범한다. 라임 펀드의 투자자산 회수를 목적으로 설립돼 약 6년간 운영된 뒤 해산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자금액 확정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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