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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임직원 스톡옵션 잭팟 되나 조계현 대표 19억 차익 기대…초기 스톡옵션 수여 임직원 최대 3.8억 차익

성상우 기자공개 2020-06-22 08:03:20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9일 0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톡옵션 잭팟' 사례는 보통 비상장사의 상장 직후에 많이 나온다. 설립 초창기 시절 낮은 행사가에 받은 주식을 상장 뒤 높은 가격에 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컴투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선데이토즈, 넷마블 등 주요 상장 게임사에서 나온 스톡옵션 사례들은 대부분 상장 이후 주가가 최고점 수준에 도달했을 때 많게는 100배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에게도 차례가 왔다. 오는 3분기 중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회사 가치가 1000억~2000억원 수준이던 초창기에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들의 경우 최소 5배 이상의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상장 뒤 신작 흥행 등으로 주가가 더 높아진다면 잭팟도 가능하다.

18일 회사측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총 8차례에 걸쳐 총 587만8500주(무상증자 반영)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조계현 대표와 남재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등기임원을 포함해 그동안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은 약 450명에 달한다.

1~4회 부여분까지 5095원이었던 행사가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1만8000원 수준까지 높아졌다. 총 부여분 중 약 160만주가 행사됐으며 약 101만주가 퇴사 등 이유로 취소됐다. 지난 1분기 기준 326만5332주가 현재 미행사 수량으로 남아있다.

이 중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조계현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6회차때 15만주를 부여받았다. 행사 가격은 1만4727원이다. 지난해 12월로 행사기간이 도래했고, 부여일 이후 2년 이상을 재직해야하는 조건도 충족했다. 다만 행사가능 시점(2019년 12월)부터 3년에 걸쳐 매해 3분의 1씩 분할 행사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어 한꺼번에 전량을 행사하진 못한다. 상장이 마무리된 3분기 이후부터 주가 추이를 보며 행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년전 상장 추진 당시 주당 공모희망가 밴드는 2만~3만1000원이었다. 이번에도 카카오게임즈의 기대 시총은 2조원 수준이다. 여기에 총 상장 예정 주식수가 7320만4731주라는 점을 반영하면 공모가는 2만732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조 대표는 주당 1만2593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조 대표의 수량 15만주를 모두 이 가격에 행사후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총 차익은 18억9000만원 규모다.

남궁훈 대표는 별도 스톡옵션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엔진 대표이사 시절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 카카오게임즈로 법인 변경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분율은 설립 초기인 2016년도 9%대에서 수차례 증자를 거치면서 올해 4%대로 줄었다. 상장 시 신주 1600만주 발행과 밸류 2조원을 가정한 남궁 대표의 지분가치는 659억원 수준이다.

일반 직원들의 경우 2016년 1분기를 전후로 부여받은 약 100명의 행사가격이 5095원으로 가장 낮다. 이 시기 부여된 약 205만주 중 대부분이 행사됐고, 8만주가 미행사로 남아있다. 상장 후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1인당 3억8300만원(2만7320원 가정시) 규모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2017년 12월 6회차때엔 한꺼번에 가장 많은 직원(242명)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이때 부여된 총 수량은 214만6000주다. 취소된 48만7668주를 제외한 전량이 미행사수량으로 남아있다. 행사가격은 1만4727원이다. 직원 1인당 평균 기대차익은 8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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