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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파트너스, 하반기 정부 출자사업 도전한다 창투사 등록 '자금유치' 기회 열려, 운용역 충원 박차

양용비 기자공개 2020-06-26 07:15:2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5일 10: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등록을 마친 무신사파트너스가 하반기부터 정부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일반 투자회사에서 창투사로 거듭난 만큼 정책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해 라이프스타일 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패션 이커머스 기업 ‘무신사’가 무신사파트너스를 설립한 때는 2018년 4월이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에 투자하고 컨설팅까지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설립 이후 일반 조합을 결성해 출자자(LP)로 참여한 기업과 함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일반 법인으로 투자 활동을 펼치던 무신사파트너스가 설립 2년 만에 창투사로 등록한 이유는 원활한 펀드 결성을 위해서다. 2018년부터 펀드를 결성해 유망기업을 지원했지만 일반 법인인 탓에 추가 펀드 조성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신사파트너스 관계자는 “상장사 등 민간 기업을 LP로 유치하려고 해도 창투사가 아닌 일반 법인이어서 여러 제약이 따랐다”며 “창투사 라이선스를 얻은 만큼 모태펀드 등 정부 출자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투사 등록은 폭 넓은 투자를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며 “기존에는 이커머스·패션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했는데 창투사 등록을 계기로 콘텐츠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기업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력 충원도 점진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무신사파트너스는 심사역 3명과 관리인력 4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만 심사역 가운데 모기업인 무신사와 업무를 겸직하는 인원도 있어 전문 인력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정책자금 기반의 펀드를 조성하면 운용역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최대 심사역 2명가량을 충원할 것”이라고 했다.

무신사파트너스는 창투사 등록을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5월 19일 기존 2억원이었던 자본금을 22억원까지 늘려 창투사 요건을 갖췄다. 출자와 투자, 펀드 결성 등을 위한 사업 목적도 추가했다. 한창수 무신사 경영지원부문장(CFO)도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감사 선임도 완료했다.

손구호 대표가 2018년 8월 합류해 무신사파트너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은 그는 삼일회계법인과 소프트뱅크벤처스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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