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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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에셋, 연예기획사 ‘써브라임’ RCPS 30억 인수 [인사이드 헤지펀드]시리즈A 브릿지라운드 총 60억…기존 투자자 JTBC·카카오 추가 투자

이민호 기자공개 2020-07-02 08:12:33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이 연예인 매니지먼트업체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Sublime Artist Agency) 시리즈A 브릿지라운드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에는 기존 시리즈A에 자금을 댔던 JTBC 및 카카오가 다시 한 번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JTBC PPL 사업권 확보에 성공한데다 비(정지훈), 하니(한희연) 등 소속 연예인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비디오커머스(Video Commerce)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최근 33억원 규모 ‘하이즈 하이브리드에셋 SAA 10호’ 설정을 완료했다. 최소가입금액 1억원으로 메리츠증권이 판매를 담당했다.

이 펀드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시리즈A 브릿지라운드 투자유치에 참여해 3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기 위해 설정됐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는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이 직접 주관을 맡고 앵커출자자로도 나섰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에는 하이즈에셋자산운용 외에도 JTBC스튜디오가 15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15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카카오가 출자한 펀드를 이용한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30억원어치 RCPS에 대한 인수를 이미 마친 상태로 JTBC스튜디오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다음달 중순까지 투자를 완료한다.

JTBC와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시리즈A 투자에서도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에 책정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밸류에이션은 시리즈A 약 8개월 만에 두 배로 뛰어오른 수준이다. 시리즈A에는 JTBC콘텐트허브, 카카오M 계열사 바람픽쳐스, 네이버 계열사 플레이리스트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들 3사의 투자금액 합계는 23억원으로 지분율로 따지면 30% 수준이다.

시리즈A 브릿지로 발행한 총 60억원 규모 RCPS는 만기가 5년으로 발행 2년 이후부터 행사할 수 있는 풋옵션을 삽입해 엑시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풋옵션 금리는 5% 수준이다. ‘하이즈 하이브리드에셋 SAA 10호’의 만기는 3년이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장내매각이나 세컨더리 마켓에서의 장외매도를 엑시트 방안으로 우선 고려하고 있다. IPO 공모가격이 RCPS 전환가액보다 낮을 경우 전환가액을 공모가격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RCPS에는 태그얼롱(Tag Along·동반매도권) 조항이 삽입돼 소셜커머스 매출회사나 대형 종합 엔터사에 인수합병될 경우 동반매도하는 방안도 있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2015년 4월 라강윤 대표가 설립한 종합 광고 대행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체다. 비, 하니, 효민, 김희정, 기은세 등 다수 연예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의 IP를 활용해 패션, 뷰티, 리빙 관련 브랜드를 미디어를 통해 마케팅하는 비디오커머스 사업에 힘을 싣고 있으며 카카오커머스 채널을 이용한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틱톡코리아(TikTok Korea)와 광고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JTBC PPL 사업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7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매출액 성장세를 고려하면 시리즈A 브릿지에 책정된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마케팅 종합 광고 대행사로 비디오커머스 사업 확대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대형 미디어사 카카오M과 JTBC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코레이트자산운용(당시 마이에셋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CIO),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부대표 등을 거친 김준기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돼 2018년 10월 헤지펀드 운용사 인가를 획득했다. 이번달 25일 기준 전체 펀드설정액은 14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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