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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모건스탠리 불안한 선두…CS 바짝 추격[M&A/금융자문]9위 씨티증권, 하반기 순위상승 예고

김병윤 기자공개 2020-07-01 10:02:0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4: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인수·합병(M&A) 금융자문 부문에서 모건스탠리가 상반기 내내 선두를 지켰다. 다만 1분기 멀찍이 치고 나갔던 기세는 2분기 다소 누그러지며 2위 크레디트스위스(CS)에 추격을 허용한 모습이다.

둘 사이 금액 기준 점유율은 1분기 17%p대에서 6%P대로 줄었다. 모건스탠리가 잠잠한 가운데 CS가 차곡차곡 자문 실적을 쌓고 있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된다. 1분기 자취를 감췄던 '전통의 강자' JP모간·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10위권에 진입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30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0년 상반기 완료(잔금납입) 기준 6조9802억원 규모의 M&A 금융자문 실적을 기록, 1분기부터 상반기 내내 선두를 지켰다.

다만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모건스탠리는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매각(2조5000억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KCFT 매각(1조2000억원) 등 조 단위 딜을 앞세워 1분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1분기 금액 기준 점유율은 35.6%였다. 2분기에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이하 맥쿼리PE)의 LG CNS 지분(35%) 인수 자문 한 건만 추가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금액 기준 점유율은 25%대로 1분기 대비 10%p 가량 낮아졌다.

모건스탠리가 주춤하는 사이 CS의 추격이 매서웠다. CS는 2분기에만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매각(1조3321억원)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7500억원) 등 세 건의 딜을 쓸어 담았다. 3건의 거래에서 CS는 2조2760억원의 금융자문 실적을 추가했다.

CS의 추격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상반기 발표(announced) 기준 CS의 금융자문 실적은 1조7000억원 상당이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발표 기준 실적은 없다. 모건스탠리의 불안한 선두 수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

2020년 1분기 3위에 오르며 더벨 리그테이블 10위권에 약 3년 만에 이름을 올린 라자드(Lazard)는 순위를 유지했다. 2분기 단 한 건의 자문 실적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3위 자리를 지켰다. 라자드는 맥쿼리그룹이 MBK파트너스로부터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할 때 인수자 측에 금융자문을 제공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딜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라자드의 뒤를 이은 하우스는 언스트앤영(EY) 한영이다. EY한영은 1분기 17위에 처진 순위를 상반기 5위로까지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020년 2분기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매각과 파인트리파트너스의 동아탱커 인수(600억원)에서 각각 인수자 측, 매도자 측에 금융자문을 제공했다.

상반기 금융자문 6위는 BNP파리바가 차지했다. 2018년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 후 2년 만의 리그테이블 금융자문에 등장했다. BNP파리바는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기관 프라삭(Prasac)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7022억원) △SK종합화학의 브랑스 아르케마(Arkema)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4392억원) 등에서 자문 실적을 쌓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삼정KPMG가 1분기 9위에서 두 계단 순위를 올리며 7위를 차지했다. △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인수(2089억원) △칼론인베스트먼트의 오너스골프클럽 인수(905억원) 등 2분기에만 7건의 금융자문 실적을 추가했다.

1분기 자취를 감췄던 JP모간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2분기 실적을 쌓으며 10위권에 진입했다. JP모간은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35%를 맥쿼리PE에 매각할 때 매도자 측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한 건으로 JP모간은 2020년 상반기 금융자문 8위를 차지했다. JP모간의 경우 상반기 발표 기준 2조4172억원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순위를 추가적으로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 등 두 건의 금융자문 실적을 쌓으며 9위에 올랐다. 특히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에코그린홀딩스 매각 등이 확정될 경우 하반기 큰 폭의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2020년 1분기 8위를 차지했던 삼일PwC는 상반기 10위로 마감했다. 상반기 19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올렸지만 거래규모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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