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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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Monthly]국내투자 펀드 '선방'…채권형 위축부동산형 수익률 부진…전체 순자산 102조1416억, 전월대비 6623억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20-07-06 08:08:07
국내투자 변액펀드 모든 유형 수익률이 플러스(+) 수치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식형, 주식혼합형 펀드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또 해외, 국내외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들도 모두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형 유형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였다. 또 대다수 유형의 순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유독 채권형 순자산만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수익률 2.78%...하나생명 달러ELF 수익률 '최고·최저' 동시 차지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투자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기타형 등 총 6개의 유형수익률은 모두 플러스(+) 수치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지난달 주식형 수익률이 2.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식혼합형 1.62%, 채권혼합형 0.94%, 기타형 0.75%, 채권형 0.03%로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월말 기준 2029.6포인트에서 지난달말 2108.33포인트로 한달새 3.88% 가량 증가했다. 이와 비교하면 국내 투자 주식형 변액펀드 수익률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자연스럽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투자 변액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기타형에서 나왔다. 파생결합펀드인 '하나생명 달러ELS거치형1910'이 한달새 20%를 훌쩍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특이하게도 같은기간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국내투자 변액펀드 역시 하나생명 ELF인 '달러ELS거치형2004'였다. 해당펀드 1개월 수익률은 -9%대다. 두 펀드는 국내 22개 보험사가 설정한 전체 변액펀드 1650개 중에서 수익률 최고, 최저펀드로 각각 선정됐다.

해외투자 변액펀드에서도 거의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서 높았다. 특히 주식혼합형 수익률은 2.87%로 주식형 수익률 2.21%에 비해서 높았다. 채권혼합형과 커머더티형 펀드 모두 수익률 1% 대를 냈다.

국내외투자에서도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이 두각을 나타냈다. 각각 6월 수익률 2.7%, 2.43%를 기록했다. 국내외투자 주식형은 해외투자 주식형에 비해서 높았지만 국내투자 주식형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주식형 최고 수익률은 5.58%에 불과했다.

해당 유형 내에서 수익률 최고 펀드는 '하나생명 이머징브릭스주식성장형'이다. 이 펀드는 신흥 이머징마켓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속하는 주식 등의 자산을 펀드 내 60% 이내로 투자한다. 나머지 자산을 국채, 채권관련 파생상품 등으로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위탁운용을 맡았다.

특이한점은 해외, 국내외투자하는 부동산형 수익률이 저조했다는 점이다. 변액펀드 중에서 마이너스 유형수익률을 낸건 해외투자 부동산형(유형수익률 -3.54%), 국내외투자 부동산형(-1.23%) 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가운데 타격을 입는 일부 기억들이 업무공간으로 쓰는 사무실 임대료 등을 내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히 위워크 조차도 임대료 지급에 허덕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식형·주식혼합형 순자산 증가 견인...'국내·해외·국내외' 채권형 모두↓

변액펀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시장 규모도 늘었다. 지난달말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은 102조1416억원으로 전월대비 6623억원 증가했다. 절반 이상은 국내투자 변액펀드 순자산 증가분이다. 국내 변액펀드 중에서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각각 2908억원, 1282억원 씩 늘었다. 유일하게 채권형만 512억원 감소했다.

해외투자 변액펀드 순자산은 11조7860억원으로 전월대비 1357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식형 위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1090억원 증가해 해당유형의 순자산은 6조8592억원으로 늘었다. 또 주식혼합형도 430억원 불어났다. 작년말 순자산은 1조7480억원이다. 국내투자와 마찬가지로 해외투자 채권형 순자산도 쪼그라들었다. 지난달말 순자산 1조8727억원으로 전월대비 386억원 줄었다.

국내외투자 변액펀드 순자산은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말 순자산 5조1188억원으로 전월대비 926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이 주로 증가한 유형은 주식혼합형이다. 해당유형 순자산은 3조2797억원으로 국내외투자 변액펀드 순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달에만 786억원 증가했다. 이외에 채권혼합형 순자산은 1조3190억원으로 전월대비 786억원 늘었다. 다만 채권형과 부동산형 순자산은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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