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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LP전담 조직 확대 개편한다 CSG로 재정비…원스톱 솔루션 제공 차원

김혜란 기자공개 2020-07-07 08:06:2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6일 10: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그룹이 펀드 출자자(LP)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했다. LP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국내·외 LP들을 보다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행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기존 인베스터 솔루션 그룹(ISG: Investor Solutions Group)을 재정비해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Client Solutions Group)을 최근 출범시켰다. 그동안 ISG는 사모투자펀드(PEF)와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관련 펀드레이징을 담당해왔다. CSG는 여기에 주식과 채권까지 자산운용 전 영역을 모두 포함해 펀딩과 투자자 소통을 책임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펀드 LP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부터 프로젝트펀드와 공동투자펀드, 블라인드펀드 자금 모집을 담당한다. 기존에 맥쿼리그룹에서 펀드레이징을 책임져온 신중섭 대표가 CSG 조직을 이끈다.

CSG팀을 재정비한 것은 LP들에게 대체투자와 주식, 채권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클라이언트만을 전담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평소에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상품 수요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서 맥쿼리자산운용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을 흡수합병한 것과 연관이 깊어 보인다. 두 회사는 합병 이후 사명을 맥쿼리자산운용으로 통합하고,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한바 있다. LP들까지 한꺼번에 관리하면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자산운용 PE팀의 경우 CSG와 함께 75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에 한창이다. 맥쿼리PE는 현재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Macquarie Korea Opportunities Funds, MKOF) 5호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국민연금공단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600억원가량의 자금을 추가했다. CSG 조직을 필두로 맥쿼리자산운용에서 10년 이상 함께한 김용환 대표, 이수진 전무, 최대우 상무 등 PEF 투자 핵심운용역들이 MKOF 5호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PE의 경우 지난해 LG CNS 소수지분 인수를 위해 프로젝트펀드를 새로 만들면서 3500억원 가량을 모았다. 새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 여기에 추가로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더 모으기 위한 펀드레이징에 나서야 하는 셈이다. 이번에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금을 받으면서 앞으로 펀딩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PEF 운용사 중에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베스트먼트솔루션그룹(ISG, Investment Solution Group)을 두고 있다. PEF 펀드레이징과 LP 커뮤니케이션, 투자홍보(IR)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맥쿼리의 CSG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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