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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증 치료' 오스티오뉴로젠, 시리즈A 80억 조달 '대교·HB·L&S' 등 VC 6곳 신규 합류, 마그나인베스트 후속투자

박동우 기자공개 2020-07-07 08:07:3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6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오스티오뉴로젠이 시리즈A 라운드에서 80억원을 조달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이 새 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기존 주주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은 팔로우온(후속투자)했다.

최근 오스티오뉴로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80억원어치를 벤처캐피탈들이 인수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15억원씩 자금을 납입했다. 신규 주주로 합류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은 각각 10억원 베팅했다.

2017년 프리(pre) 시리즈A 이후 3년 만의 외부 자금 유치다. 당시 10억원가량 자금을 집행했던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클럽딜에도 동참했다. 올해 시리즈A에서 책정한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머니 밸류에이션)는 164억원으로 직전 라운드에서 정한 기업가치인 79억원과 견줘보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오스티오뉴로젠 관계자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작년부터 여러 벤처캐피탈과 접촉해왔다"며 "대교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다른 투자사를 소개해주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결정하면서 클럽딜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문을 연 오스티오뉴로젠은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16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본사 사무실과 연구실을 차리면서 회사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

설립자인 윤병수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과 신약 연구 경험을 두루 갖췄다. 에디포젠을 세워 당뇨 치료제 개발과 진단키트 제조에 힘을 쏟았다.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골다공증 의약품 R&D에 주력했다.

특발성폐섬유증(IPF)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겨냥한 신약 후보물질 'ONG41008'이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이다. 2022년까지 동물을 대상으로 독성 시험을 마무리한다. 호주의 임상시험 전문업체인 노보텍과 손잡고 임상 1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들은 ONG41008의 전임상 데이터를 접하고 기존 섬유증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다른 적응증으로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넓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장 잠재력도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투자를 진행한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오스티오뉴로젠은 세계 시장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섬유증 치료제 R&D를 진행 중"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포트폴리오 업체 연결 등 밸류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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