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수)

전체기사

[효성캐피탈 M&A]예비입찰에 10여곳 북적…핑안 등 해외 SI도 응찰내주 중 숏리스트 선정 예정…흥행 우려감 불식

최익환 기자/ 노아름 기자공개 2020-07-10 16:59:2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6: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캐피탈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다수의 원매자가 응찰했다. 당초부터 관심을 보이던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인 중국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 등 원매자 대다수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매도자 효성그룹 측은 내주 중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정식 실사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효성캐피탈의 예비입찰에 원매자 10곳이 응찰했다. 효성캐피탈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대다수의 원매자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이들 중 3~4곳은 외국계 SI로 나머지 원매자들은 모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SI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응찰한 원매자 중에는 중국의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Ping An International Financial Leasing)도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효성그룹과 접촉을 지속하며 효성캐피탈의 인수에 관심을 드러내온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 측은 이미 국내에서 자문사 선정 등의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며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어왔다. 이외 일본계와 호주계 SI도 예비입찰에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선 △화이트웨일그룹(WWG) △뱅커스트릿PE △키스톤PE 등 PEF 운용사들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독립계 캐피탈사도 PEF 운용사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 한 곳 역시 PEF 운용사와 함께 효성캐피탈 인수전 참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효성캐피탈에 관심을 드러낸 베어링PEA는 이번 예비입찰엔 참여치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매도자 측이 예비입찰 마감 수 주 전부터 원매자들에게 응찰 의사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며 “국내외 원매자들이 10곳 가량 응찰해 일단 예비입찰은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매도자 효성그룹 측은 주말 사이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매각주관사 BDA파트너스를 통해 선정 결과를 원매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10곳이 넘는 국내외 원매자들이 응찰한 만큼 숏리스트에 선정되는 원매자 규모 역시 최소 3~4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원매자들은 다음 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일각에서 우려해온 효성캐피탈의 인수전 흥행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와 조달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국내 IB업계를 중심으로 효성캐피탈 매각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당초 해외 원매자들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고려하던 매도자 효성그룹은 국내 원매자들의 대거 참여로 매각가격 상승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시장 일각의 우려와는 다르게 효성캐피탈의 인수전에 상당한 규모의 원매자들이 몰리면서 1차 흥행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효성그룹이 원해온 5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달성할 가능성도 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효성캐피탈의 매각작업을 완료해야한다. 효성그룹은 효성캐피탈의 희망 매각가격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이상의 수준을 원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오는 10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