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케이클라비스-비하이 리챌린지' 자금 소진 임박 [VC 펀드분석]2년만에 75% 집행, ‘바이오·프롭테크·미디어커머스’ IPO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0-07-22 08:02:5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0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안정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결성한 ‘케이클라비스-비하이 리챌린지 투자조합'이 2년 만에 소진율 75%를 넘어섰다. 엠디뮨, 앱클론 등 바이오 기업과 함께 프롭테크, 광고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높은 회수 성과가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의 블라인드 펀드인 케이클라비스-비하이 리챌린지 투자조합은 자금의 75% 이상을 소진했다. 결성 이후 꾸준하게 딜소싱을 해온 덕분이다. 그동안 17개 기업에 5~15억원 내외로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벤처펀드를 관리보수와 부대비용을 빼면 실질적인 투자 집행률이 80% 안팎인 것을 마감하면 소진이 임박한 것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중진분야 재기지원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조합 결성을 시작했다. 당시 재기 지원 분야에 26개 벤처캐피탈의 지원이 몰리면서 제안서를 제출한 대부분의 운용사가 제안서보다 적은 출자금을 받았다. 당시 케이클라비스-비하이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총 11개 GP가 선정됐다. 앵커 LP인 모태펀드가 160억원,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억씩 모아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는 명칭대로 재기지원 분야 기업이 주 타깃이었다. 국세청에 사업자등록 폐업신고 이력이 있는 대표이사 또는 주요주주(지분 10%이상)였던 자가 재창업한 기업에 60%이상 투자해야 했다. 또한 이러한 인력들이 대표이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인 중소기업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 면면을 보면 바이오, 프롭테크, 광고 플랫폼, 코스메틱 브랜드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 기대를 모으는 곳은 바이오 기업 엠디뮨, 앱클론 초기부터 투자해온 집토스, 온누리DMC, APR, 아이지에이웍스, 플링크 등이다.

특히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인 엠디뮨은 내년 상장이 예상된다. 엠디뮨이 보유한 바이오드론 기술은 압출방식의 엑소좀을 생산해 다양한 난치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드론처럼 특정 병변조직으로 원하는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바이오드론 원천기술의 특허등록 결정서를 받기도 했다.

상장사인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에는 우선주 형태로 투자했다. 투자 이후 주가가 2~3배 이상 높아졌다. 앱클론은 최근 신규 CAR-T 세포치료제(AT101)에 사용되는 자체 개발 CD19 항체와 이를 이용한 CAR-T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프롭테크 기업 집토스와 미디어커머스 업계 1위 기업 APR,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애드테크 스타트업 온누리DMC, 플링커 등이 있다.

남정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모태펀드가 높은 비율로 출자한 펀드로 작년 말 기준 감액 없이 안정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올해 안에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고 7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거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