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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VC' 이크럭스벤처, 마수걸이 펀드 결성 임박 8월 최대 120억 문화콘텐츠 조합 조성, 모태펀드·SBA서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7-30 08:04:1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9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마수걸이 펀드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내달 중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포함한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8월 중순께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을 만든다. 규모는 110억~1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제안했던 109억원보다 불어난 규모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무열 전무가 맡는다. 정 전무는 다담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거친 베테랑 심사역이다. 주로 영화 등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투자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프로젝트 투자에 정평이 나 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 모태펀드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의 운용사로 선정돼 75억원을 배정받았다. 모태펀드 제안 당시 사명은 ‘크럭스벤처파트너스’였다. 운용사로 낙점된 이후인 6월 1일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로 상호명을 바꿔 법인을 설립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유한책임회사(LLC)라 펀드 결성 전 법인 설립을 전제로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신청할 수 있었다”며 “상호 등록 과정에서 중복되는 게 있어 크럭스벤처파트너스에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신속하게 자금을 모집했다. 지난 23일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진행한 문화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출자금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출자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이 반기 마다 진행하는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와는 재원의 성격이 다르다. 서울 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시 기금을 활용한 사업인 반면 문화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은 서울산업진흥기금을 사용한다. 출자 사업 주체도 서울산업진흥원 창업 본부가 아닌 서울애니메이션센터다.

지난 6월 법인을 설립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향후 투트랙 투자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과학 기술 전문가인 김영호 대표가 테크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하고, 문화콘텐츠 분야에 잔뼈가 굵은 정 전무가 관련 분야에 베팅한다.

LG전자 연구소 출신인 김 대표는 밀레니엄벤처투자와 한국창업투자를 거쳤다. 보스톤창업투자에선 투자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 대표를 맡아 과학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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