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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너지, 공모채로 2000억 마련…사업비 조달 핵심 [New Issuer]1004MW LNG발전소 건립, 내년부터 PF로 5000억 확보

강철 기자공개 2020-08-10 14:25:0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7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 계열 천연가스(LNG)발전소 운영사인 여주에너지서비스가 설립 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이달 말 발행을 완료해 최소 20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달하는 자금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짓고 있는 직도입 LNG발전소에 투입한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전체 사업비 1조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5000억원, SK E&S 지분 투자 3000억원, 회사채 발행 200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첫 공모채로 2000억 조달…'AA+' SK E&S 지급 보증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2000억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가산금리 밴드를 비롯한 세부 조달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KB증권과 SK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이 유력하다. 수요예측 예정일인 오는 19일 전에 만기와 가산금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SK E&S가 2018년 10월 설립한 직도입 LNG발전소 운영사다. 현재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일대에 1004MW 용량의 LNG발전소를 짓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수도권 인근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여주에너지서비스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년간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모회사인 SK E&S에서 자본금 지원을 받았으나 크레딧물을 찍어 유동성을 확보한 적은 없었다.

시장 관계자는 "첫 회사채 발행인 만큼 현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3년물의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며 "SK E&S가 지급 보증을 제공한 점을 감안할 때 첫 신용등급은 모회사와 동일한 AA+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F·자본·회사채'로 1조 조달해 LNG발전소 건립

여주에너지서비스는 공모채로 조달한 2000억원을 전액 LNG발전소 건립에 투입할 예정이다.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LNG 직도입, 터미널·배관 이용, 인건비 등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E&S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이번 LNG발전소의 총사업비를 1조원으로 책정했다. 조달 전략은 △프로젝트파이낸싱 5000억원 △SK E&S의 자본금 투자 3000억원 △회사채 발행 2000억원으로 구성했다. 원활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서는 이번 공모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부지 매입과 터미널 임차를 완료한 지난해 7월부터 설비 투자를 본격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2400억원을 투자했다. 2400억원은 전액 SK E&S의 출자금이다. 출자금 예산을 3000억원을 상당 부분 소진한 만큼 향후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과 회사채로 마련해야 한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하는 대로 몇몇 금융기관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약정을 맺을 예정이다. 내년부터 발전소 완공 예상 시점인 2022년 7월까지 수시로 파이낸싱을 진행해 5000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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