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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파이오니어 펀드' 1차 클로징 완료 '글로벌스케일업'서 80억 추가 확보, 내달 220억 최종 결성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0-09-16 08:01:3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IBK-스틱 파이오니어(Pioneer)펀드’의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1차 클로징 이후 추가 자금 모집에 성공한 만큼 내달 최종 결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후엔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8월 31일 IBK-스틱 파이오니어펀드를 14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당초 펀드의 약정총액은 200억원으로 이번 조합 결성은 1차 클로징에 해당한다. IBK기업은행에서 출자한 100억원이 반영됐다.

펀드 최종 클로징까진 9부 능선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진행한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8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1차 클로징 금액인 140억원에 80억원을 더해 220억원으로 최종 결성한다. 약정총액보다 20억원 증액하는 셈이다.

개척자라는 뜻의 ‘파이오니어’로 이름 붙여진 펀드는 해외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근호 부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동남아 현지 기업에 직접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스틱벤처스는 해외 시장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는 데 열중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곳곳에 거점을 두고 유망 스타트업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을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이커머스 스타트업 ‘티키’에 베팅한 데 이어 올해엔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고투조이’에도 칩을 던지며 현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고투조이는 베트남판 야놀자로 불릴 만큼 숙박 중개 플랫폼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다.

스틱벤처스는 베트남 현지 사무소에만 5명의 심사역을 배치했다. 해외 거점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이다. 해외 전용 펀드를 결성하는 것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성장성을 고려한 판단이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제도 관리 현황들을 살펴보기 위해 운용역들의 현지 출장도 준비했다. 다만 당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베트남 출장은 성사되지 않았다.

스틱벤처스 관계자는 “10월까지 최종 결성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며 “성장금융 규약 수정만 되면 최종 클로징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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