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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를 움직이는 사람들]반세기 뿌리내린 DNA·탄탄한 리더십, 성장 견인⑤유상수 대표 구심점…다층 조직속 유연성 발휘

노아름 기자공개 2020-09-28 10:39:34

[편집자주]

오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삼일PwC는 국내 최장수 회계법인으로 꼽힌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략수립을 비롯해 국내외 인수·합병(M&A) 대상 물색까지 다양한 재무자문을 제공한다. 고객의 목표 성취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삼일PwC 딜 서비스 부문의 핵심 인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5일 06: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PwC 딜 자문부문에는 올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구성원의 전문성은 살리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는 강화할 수 있게끔 매트릭스 형태로 조직이 개편됐다. 때문에 소속 구성원들은 여러 팀에 소속돼 프로젝트 마다 ‘따로 또 같이’ 협업하게 되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 격변기 속에서 각 부문을 이끄는 조직 리더들은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

◇'삼일DNA' 내재…성장 공감대 "발전 원동력"

딜 자문부문에는 여러 팀이 있지만 수평적 조직인 마켓 5개(사모투자·대기업·대체투자·구조조정·프라이빗 M&A) 부문이 자문 파트너들의 주요 무대다. 각 부문은 사모투자(PE) 박대준 파트너, 대기업집단(GCS) 이진원 파트너, 대체투자(AI) 신승철 파트너, 구조조정(BRS) 최주호 파트너, 프라이빗 M&A 정경수 파트너 등이 주축이 돼 이끈다.

딜 부문을 총괄하는 유상수 대표(사진)는 자문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삼일PwC는 가장 신뢰받는 자문사이자 고객 지향적인 자문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발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거래 초반 기반을 닦는 딜 오리진(Deal Origination) 팀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약 20여개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TF팀은 향후 M&A 거래가 활성화될 분야에 대해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이 주 목적으로, 파트너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있다는 설명이다. 딜 부문에서 별도 법무팀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여타 회계법인과 차별화된다. 홍지윤 파트너 등 4명의 변호사는 딜 부문에 소속돼 준법(Compliance),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등을 두루 살핀다.

삼일PwC가 국내 1위 회계법인으로서 자본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노력이 이어지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파트너들은 삼일PwC 구성원에게는 ‘삼일DNA'가 존재한다는 답변을 내놓는다. ’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끊임없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문화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삼일 파트너들과 팀원들의 경쟁력은 다른 회계법인에서 찾아보기 힘든 조직과 고객 충성도에 있다”며 “삼일의 전통으로 내려온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 의식이 파트너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이상민 파트너, 한정섭 파트너, 황석연 파트너

마켓 이외에도 딜 팀이 별도로 존재한다. 이전까지 기업자문(CF·Corporate Finance), 재무실사(TS·Transaction Services), 부동산·인프라(FA·Financial Advisory) 등 3개 본부에 나뉘어있던 M&A 자문 파트너들은 딜 팀에 본부 구분 없이 섞이게 됐다. 딜 1~6팀은 각각 이상민, 황석연, 한정섭, 이진원, 민준선, 오창걸 파트너가 이끈다.

주력 분야가 다른 인원이 한데 모이게 돼 각 팀에서 광범위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딜 2팀장 황석연 파트너는 “삼일PwC는 딜 소싱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 실사와 평가, 그리고 딜 종료 이후 인수후통합(PMI)까지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자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외에도 삼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국내외의 대다수 딜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일은 프로젝트 수행시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5% 정도 초과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여러 구성원들에게 내재돼 있다. 딜 1팀장 이상민 파트너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삼일의 명성을 높이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삼일PwC 구성원의 기본 정신”이라며 “이러한 DNA가 내재돼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 흐름도 주도…"히든 밸류 찾아라"

이처럼 삼일PwC 딜 부문의 각 조직은 전문성와 창의성을 발휘해 자문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자문시장에 미칠 변화에 대해서도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거래자문 파트너들은 공통적으로 분위기 변화를 감지하는 모습이다. 성낙필 파트너는 “최근 수행한 실사들은 대부분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윤 파트너는 “온라인 산업군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합종연횡과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사 요청에 발맞춰 대비 또한 지속 중이다. 곽윤구 파트너는 “삼일PwC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주요 산업 변화와 전망에 대한 리서치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디지털 분석기술의 도입과 사용을 가속화해 언택트 환경에서 실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외 대체투자와 관련한 자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대체투자팀을 이끌고 있는 신승철 파트너는 “코로나19 이후로 해외 현지실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대체투자가 실질적으로 거의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삼일은 PwC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비접촉 현지실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PwC 현지직원이 현장실사에 액션캠을 활용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국내 고객사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 크로스보더 거래시 현지서 진행되는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Presentation)는 PwC 직원이 참석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고려된다. 신 파트너는 실제로 PwC 네트워크가 활용된 미국소재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실사 결과가 오는 10월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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