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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코로나19치료제, 유럽 동물실험서 효능 입증" 파나픽스 저용량 복용시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염증 억제 효과…부작용 우려도 적어

강인효 기자공개 2020-09-24 13:40: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4일 13: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업체 코미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나픽스(PAX-1)'가 동물실험에서 저용량 복용시 '덱사메타손'과 염증 치료 효과가 유사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덱사메타손은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코미팜은 파나픽스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로써 염증 억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통해 덱사메타손과 비교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나픽스를 인체 용량으로 변환했을 때 저용량에서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파나픽스는 염증 유발 단백질과 염증 효소를 억제시키지만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덱사메타손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덱사메타손은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영국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다양한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덱사메타손이 인공호흡기 처치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방법 중 하나로 쓰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코미팜 측은 "덱사메타손의 가장 큰 부작용은 신체 면역체계의 반응을 약하게 하는데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자체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유럽에서 파나픽스 임상 2·3상을 실시하기 위해 덱사메타손과의 동물 비교시험 자료 등을 제출하고, 임상이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동물실험 자료 미비를 이유로 파나픽스의 코로나19 임상 승인을 거절한 바 있다"며 "국내에서도 식약처의 요청으로 동물실험 자료 확보를 위해 실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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