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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공모펀드 더 늘린다 옵티머스 사건 '여파' 사모시장 위축…주식형 펀드 신규 론칭 계획

김진현 기자공개 2020-10-15 07:55:16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펀드 라인업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 종합운용사 전환 이후 단 한개의 공모펀드만 출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사모펀드 시장 위축으로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신규 공모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신규 펀드는 주식형펀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운용 전략을 정하고 조만간 새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를 획득해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전문사모 자산운용사가 공모운용업 인가를 취득한 첫 사례였다.

당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신규 공모펀드를 설정해 자신들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형태로 선보일 것을 구상했다. 단일 펀드를 통해 여러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하고 더 이상 펀드 수를 늘리지 않을 방침이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기존 단일 공모펀드 유지 기조를 바꾼건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건 등으로 인해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투자 대상 관련 서류 등을 위조하면서 사모운용사가 수탁은행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또 판매사 역시 사모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신규 펀드를 설정해 시중 자금을 끌어당길 계획이다. 그간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주식형 공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신규 공모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히 자금몰이를 해왔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최근 위축된 사모시장에서 운용규모(AUM) 감소를 피하진 못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9월말 기준 펀드 설정액 및 투자일임 계약잔고 총액은 1조 232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198억원 감소한 수치다.

사모펀드 시장의 여러 어려움이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신규 공모펀드를 통해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선보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은 1420억원을 끌어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에도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해당 펀드는 연초후 14.51%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견조한 운용 성과로 인해 꾸준히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기존 공모펀드 흥행 성과를 신규 상품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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