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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워치/뷰노]VC 심사역 출신, 'AI 헬스케어' 재무책임자로이상진 상무 "美 하트플로우가 유사기업, IPO로 300억 조달"

민경문 기자공개 2020-10-21 08:19:3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0일 08: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뷰노(VUNO)는 작년 말 상장한 신테카바이오, JLK인스펙션 등과 같은 ‘AI’를 키워드로 갖고 있다. 최근 코스닥 예심을 통과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역시 상장을 추진중인 스탠다임, 루닛 등이 동종업체로 분류된다. 딥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상진 상무는 “현재는 진단 보조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중장기 비전과 연구방향은 예후 예측과 치료를 포함하고 있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혈압과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심정지와 사망 위험도를 예측하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 상무는 “현재 5개의 의료기기를 국내 및 유럽에서 인허가 받았다”며 “1개의 의료용 음성제품을 포함, 총 6개 제품을 국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들은 의료진의 실제 사용 후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2019년 뷰노 매출은 1억6000만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이었다.


뷰노와 가까운 해외 기업은 어디일까. 이 상무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 성장 초기”라며 “의료 소프트웨어로 좀더 넓게 본다면 미국의 하트플로우(HeartFlow)라는 기업이 가장 유사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플로우는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로 분석을 의뢰하면 소프트웨어가 질병을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장사이긴 하지만 최근 15억 달러 밸류에 2억4000만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뷰노 역시 궁극적으로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영상, 생체신호 등의 데이터를 전달받아 분석 시마다 수익이 발생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 당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국내외 의료기관이 200곳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2018년 뷰노 CFO로 합류했다. 서울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서 근무했다. 뷰노 직전에는 RNA간섭(RNAi) 기반 신약개발사인 올릭스에서 CFO로 IPO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이전 투자기관 근무할 당시에는 바이오 관련 투자를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비전공자였지만 전문성을 쌓기 위해 직접 바이오업계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누적으로 240억원을 조달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을 주요 재무적투자자(FI)다. 지난 4월 산업은행에서 90억원을 유치했을 당시 책정한 투자가치가 1500억원 정도였다. 이 상무는 “현재 약 100억원의 보유현금이 있어 추가로 펀딩을 받을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향후 상장 전까지의 여유자금은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투자수익보다는 투자안정성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노의 스톡옵션 정책은 어떨까. 그는 “특정인에게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것이 아닌, 전 임직원이 부여대상자가 되어 있다”며 “올해 정기 주총에서 재직한 직원들 대부분이 부여대상자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부여수량은 기여도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뷰노는 올해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상장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물량은 주관사와 협의하여 확정할 계획이지만 300억~400억원 수준에서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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