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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얼라이언스인베, '회계사' 신해수 파트너 영입 안진·이촌회계법인 거쳐 VC 합류…'카엘' 상장 이끈 장본인

이광호 기자공개 2020-10-23 08:37:1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2일 11: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회계사 출신 파트너급 인력을 확보했다. 출범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한 뒤 조직을 새롭게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는 신해수 이촌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이로써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의 인력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이중 절반을 파트너 인력으로 채우며 무게감을 실었다.

신 파트너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국제관광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도 밟았다. 토론토대 AHRM(Advanced Human Resource Management)과 경영대학원 로트만(Rotman School of Management)도 수료했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안진회계법인에서 회계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화진세무회계사무소와 이촌회계법인에서 대표를 지냈다. 이 밖에 한국공인회계사회 지방세 연구위원 및 감사인증기준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신기술창업지원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카엘(현 젬백스앤카엘)'에서 일한 경력이다. 카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에 활용되는 오염제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1998년 설립 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코팅 레진(Coating Resin)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가스, 악취 가스, 부식성 가스 제거용 첨착활성탄을 개발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소 후행핵연료주기기술개발단 책임연구원이었던 이후근 카엘 대표는 창업 3개월 후 신해수 회계사를 만났다. 당시 신 회계사는 대덕밸리를 실리콘밸리로 키워보겠다는 야심에 차 있었다. 그는 초기부터 카엘의 자금과 경영에 관여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창업 7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이끌어 냈다. 이어 대표까지 지냈다.

이처럼 신 파트너는 다양한 회계사 경력을 토대로 직접 초기 기업을 성장시킨 뒤 상장하고 경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신 파트너는 김상용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전자신문 기자로 일한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는 20억원 규모의 '와이얼라이언스 1호 펀드'를 운용 중이다. 1호 펀드 이후 신규 펀드는 아직 결성하지 않았다. 출범 후 투자 활동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선 전력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는 이영 전 여성벤처협회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이후 이영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당선권에 안착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3명의 인력이 회사를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김상용 대표가 사령탑에 오르면서 새로운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신규 포트폴리오와 2호 펀드 결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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