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저축은행중앙회, 바이오 전자서명 도입 속도 '태블릿 브랜치' 기능 확대 도움 기대, 제3자 기관 분산 처리로 위변조 차단
신상윤 기자공개 2020-10-26 09:38:12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그룹은 26일 자회사 시큐센이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ODS(Out Door Sales)'용 전자서명 제공을 위한 바이오 전자서명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저축은행ODS는 공인인증서 수준의 보안이 제공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인 '태블릿 브랜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테믹 등으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줄어든 데 대응하기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기 전자서명은 민원 발생 시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위변조 대책이 없다.
공인 전자서명도 공인인증서를 당사자가 소지하지 않으면 태블릿 브랜치 등 대면 환경에서 이용하기 어렵다.
반면 바이오 전자서명은 바이오 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 및 검증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저축은행 등 서비스 제공 기관과 제3자 신뢰 기관에 분산 처리 후 유사시 서명자 본인 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 계약, 상법 제731조 등 피보험자 동의를 위한 전자서명 기술로 최근 보험업권에 도입돼 적용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영업점 외부 대면 영업 현장에서 PF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등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발생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공인인증서 수준의 거래 부인 방지가 가능한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해 언택트 서비스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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