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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미국 임상 개시 핵심 파이프라인 'GEN-001', 오레곤주서 첫 환자 투약

심아란 기자공개 2020-10-27 12:09:0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7일 12: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놈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에 대해 미국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27일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학(OHSU) Knight Cancer Center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GEN-001의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통과 이후 6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다. 그동안 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가 있었지만 OHSU,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 덕분이다.

OHSU Knight Cancer Center는 1997년 미국국립암연구소(NCI)가 지정한 암센터로 글로벌 위상을 갖춘 기관이다. 이번 임상은 OHSU를 포함해 총 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GEN-001은 지놈앤컴퍼니의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은 면역항암제와 병용해 암환자에게 투여된다. 이는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중 최초의 사례다.

병용 투여될 면역항암제는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 중인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다. GEN-001의 용량 증량 단계 반응을 확인해 최대내약용량 또는 임상 2상 예정용량을 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량 확장 단계에서 특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된 용량의 GEN-001과 바벤시오의 병용 투여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용량 증량 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Shivaani Kummar OHSU 교수는 "GEN-001과 아벨루맙의 병용 임상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로 부족했던 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 병용 요법이 기존 항 PD-(L)1 요법의 내성을 극복하는 것에 효과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의 리딩 그룹으로서 이번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작년 12월 머크·화이자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놈앤컴퍼니가 임상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하며 머크와 화이자는 운영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임상시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한다.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이 끝난 뒤에는 공동 사업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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