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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스트, 첫 '1200억 대형 펀드' 결성 '파트너스 9호 투자조합' 조성, 'DNA·바이오' 스케일업 타깃

양용비 기자공개 2020-10-29 07:33:51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12: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12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번 펀드로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순 ‘파트너스 9호 투자조합’을 조성했다. 19일 결성총회를 거쳐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았다. 김재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2020년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성장리그 일반 부문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파트너스 9호 투자조합은 12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주요 출자자(LP)는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성장금융, 민간 공제회 등이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각각 500억원, 349억원을 출자했다.

일반적으로 약정총액 1000억원이 넘는 조합의 경우 대형펀드로 불린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대 PE 펀드를 조성한 적은 있지만 대형 벤처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00억원대 펀드를 다수 운용한 경험이 이번 펀드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 펀드는 최근 ‘핫’한 영역이 주요 투자처다. DNA(데이터·네트워크·AI) 뿐 아니라 바이오 영역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밸류업 목적의 펀드인 만큼 스케일업 과정의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투자 심의에 한창이지만 투자가 결정된 곳은 아직 없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자금 모집을 할 수 있었다”며 “8월 자금 모집을 마쳤지만 기타 행정적인 규약을 조정하느라 10월에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원펀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파트너스 9호 투자조합 결성 이전 원펀드였던 ‘파트너스 8호 성장지원 투자조합’(870억원)은 팔로우온 투자 재원만 남겨 놨다. 후속 투자가 필요한 기업에 재원을 투입한 이후 밸류업 작업을 진행한 뒤 엑시트(회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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