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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인베스트, '메디젠휴먼케어' 회수 돌입 2015년 10억 투자 일부 장외매각, 코스닥 이전 상장 등 호재

이종혜 기자공개 2020-10-29 07:34:3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12: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K2인베스트먼트)가 5년 만에 코넥스 상장사인 메디젠휴먼케어의 투자금 회수에 돌입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올해 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어 FI들이 상당한 차익 실현을 거둘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2인베스트먼트는 CB와 보통주 7만2666주(5.34%)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보유 주식수는 29만5566주(10.08%)로 감소했다. FI가운데 K2인베스트먼트는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지분율 36.70%)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다.

메디젠휴먼케어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1세대 유전자 분석업체다. 개인 유전체 검사를 통한 유전적 질병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포 내 존재하는 핵에서 DNA를 추출해 심뇌혈관질환, 내분비 및 소화기질환, 면역 및 염증성 질환, 퇴행성 질환 등의 유전체를 분석한다. 설립 4년차인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꾸준히 후속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마이벤처파트너스가 15억원, 이듬해 K2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20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이 25억원을 투자했고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하는 펀드인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로 10억원의 실탄을 쐈다. 지난 5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회수를 한 FI도 있다. 마이벤처파트너스는 2014년 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메디젠휴먼케어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 직후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 후 2년 만에 마이벤처파트너스는 보통주 1만5159주(지분율 0.6%)를 장내에서 매각해 2억4000만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FI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는 K2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케이투유동화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형태로 10억원을 투자했다. RCPS는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갖는 종류의 주식이다.

회수 수익 기대는 커지고 있다. 메디젠휴먼케어스가 올해 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K2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원익투자파트너스(3.10%), 키움인베스트먼트(2.17%), 메디치인베스트먼트(2.70),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은 이전 상장 후 주가 추이를 봐서 본격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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