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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판틸로고스 설립…2세 에드윈권 전무 대표로 비주력 기초연구단계 후보물질 이전 예정, 100% 자회사 구상

서은내 기자공개 2020-11-20 08:09:1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틸렉스가 자회사 판틸로고스를 설립했다. 유틸렉스가 보유한 다수 신약후보 기술 중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비주력 과제들을 판틸로고스로 이전해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올 연말께 보다 구체적인 개발 과제 확정과 조직 구축을 완성하고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지난 8월 자본금 1억원 규모의 판틸로고스를 자회사로 새로 설립했으며 7000만원을 출자해 70%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아직 서류 상 회사로만 설립해둔 상태이며 사업 및 조직을 구체화해나가는 중이다. 유틸렉스가 위치한 가산동 본사 인근 빌딩에 자리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유틸렉스는 여러 주력 과제 외에도 기초연구단계에 있는 다수 과제들이 있으며 해당 물질을 판틸로고스를 통해 지연 없이 개발해 나가는 것이 자회사 설립의 배경"이라며 "판틸로고스를 통해 창출된 개발 가치가 결국 유틸렉스로도 유입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항체치료제 EU101, EU102, EU103를 비롯해 카티 치료제 및 임상에 진입한 T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 앞단에 있는 파이프라인들도 다수이나, 이 모든 과제 개발을 직접 끌어가기에는 역량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개발 시기를 놓쳐 뒤쳐질 수 있는 유력 후보물질의 개발을 판틸로고스에 맡긴다는 구상이다.

판틸로고스는 면역학을 이용한 신약 연구개발과 라이선스 대여 및 양도, 신약개발 제품제조, 암치료소 설립 및 운영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틸렉스가 보유한 과제들의 개발에 있어서는 특허권은 유틸렉스가 그대로 보유하고 기술이전을 받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판틸로고스 대표이사로는 에드윈권 전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위드윈권 전무는 권병세 대표의 차남이며 현재 유틸렉스에서 CFO직을 맡고 있다. 권 전무와 함께 권병세 대표의 아내인 한명희 씨가 사내이사로 올라있다.

앞선 관계자는 "연말에는 유틸렉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자회사 형태를 계획하고 지분 정리를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며 "임원진에 대한 부분도 회사 설립을 위해 임시로 올려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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