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대원미디어, 출판·유통 '순항'…수익성 반전 닌텐도 등 유통 판매 75% 증가…대원씨아이, 온라인 사업 37% 성장

임경섭 기자공개 2020-12-01 12:54:3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7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대원미디어'가 유통사업과 온라인 출판사업에서 모두 순항하고 있다. 닌텐도 판매와 캐릭터 라이선싱 매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수년간 지속된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신성장동력으로 공들이고 있는 자회사 대원씨아이도 웹소설 및 웹툰 히트작을 내면서 온라인 출판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90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79% 증가했다. 2017년 이후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올해도 지속됐고, 수익성도 반전을 이뤘다.

대원미디어는 1977년 설립된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만화영화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라이선싱, 캐릭터 게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은하철도 999'를 수입한 것을 시작으로 ‘짱구는 못말려’, ‘파워레인저’, ‘드래곤볼’, ‘원피스’, 등 유명 만화영화 시리즈를 독점 수입 및 유통해왔다.


주목할 부분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통사업과 신성장동력인 온라인 출판사업이 모두 반등했다는 점이다. 대원미디어의 상품유통 매출은 올해 3분기 1378억원으로 지난해(788억원)와 비교해 75% 증가했다. 닌텐도 판매가 핵심이었다. 닌텐도 기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판매가 늘었고 방송과 온라인 출판 시장에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비용 지출을 줄이는 등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이 정동훈 대표의 경영방침"이라고 말했다.

출판 자회사 대원씨아이는 올해 3분기 매출 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43억원) 대비 10.7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출판시장이 꾸준히 위축되는 상황에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출판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9% 증가했다.


웹소설을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대원씨아이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기존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웹소설·웹툰을 비롯 영상제작이 가능해 활용가능성이 높은 자체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하던 기존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다시 연재하며 추가 매출을 얻고 있다.

특히 메이저 플랫폼에 공급한 작품들이 연이어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사막의 신부’와 ‘크리스마스의 남자’를,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도 ‘비 내리는 밤’과 ‘새벽 두 시의 신데릴라’ 등 웹툰 작품들을 연재하고 있다.

황민호 대원씨아이 부사장은 "그동안 BL 및 로맨스 등 여성 독자 위주 작품에 치중했으나 올해 3분기부터 판타지와 무협 등 남성향 장르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중성을 확보해 국내 웹툰 시장에서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말 대비 매출채권을 16억원가량 줄이는 등 올해 82억원의 영업활동현금흐름 플러스(+)가 발생했다. 현금성자산은 18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억원가량 증가했다. 유동자산도 666억원을 기록하면서 200%가 넘는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