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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태펀드 성공' VC가 일군 결실" '코리아 VC 어워즈 2020' 개최, 최우수 운용사 장관상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박동우 기자공개 2020-12-03 17:09:1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3일 1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은 자펀드를 운용하는 191개 벤처캐피탈과 1232명의 투자심사역, 2170명의 벤처캐피탈 임직원이 이뤄낸 결실입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펀드 출자자들에게 마중물을 붓고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3일 열린 '코리아 VC 어워즈 2020'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벤처 강국'으로 도약한 건 벤처캐피탈 임직원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모든 벤처캐피탈리스트와 모태펀드 출자자, 혁신 스타트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코리아 VC 어워즈'는 벤처캐피탈업계와 펀드 출자자 등이 달성한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중계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7개 부문에서 10명을 가려 상을 수여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 최우수 운용사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올해 약정총액 1270억원의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를 조성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운용자산(AUM) 6000억원대 벤처캐피탈로 도약했다. 직방, 리디, 왓챠 등 언택트(비대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성과도 인정 받았다.

이어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손민영 이수창업투자 부장, 이승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 등이 최우수 심사역으로 뽑혔다.

황만순 상무는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3420억원) 등의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진단키트 업체인 피씨엘, 진메트릭스, 젠큐릭스 등에 베팅하면서 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줬다. 모태펀드 투자 회수 실적 기준으로 멀티플 1.9배의 수익을 달성했다.

손민영 부장은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에 잔뼈가 굵은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뮤지컬 셜록홈즈' 등의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자금을 투입한 점이 돋보였다.

이승현 이사는 특허부문 최우수 심사역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식재산권(IP)을 수익화하는 회사인 '아이디어허브'를 육성한 인물이다. 최근 결성총액 1080억원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 투자조합' 대표 펀드매니저도 맡았다.

최우수 펀드로는 인터베스트의 '글로벌 제약펀드'가 뽑혔다. 2013년 900억원 규모로 론칭한 투자조합이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15개 업체에 815억원의 실탄을 베팅했다. 멀티플 2.35배에 달하는 1917억원을 회수하는 결실을 거뒀다. 올해 7월 청산 당시 내부수익률(IRR)은 약 41%였다.

올해의 투자기업 상패는 스타일쉐어가 받았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문을 연 패션·뷰티 분야의 쇼핑 플랫폼 기업이다. 모태 자펀드에서 250억원을 투자했다. 일부 회수한 금액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11배의 수익이 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관리인력 영예는 정민식 LB인베스트먼트 이사에게, 공로상은 김용원 하나은행 차장에게 돌아갔다. 김 차장은 '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 출자사업의 실무를 맡아 활약했다. K유니콘 서포터즈의 일원인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스마트대한민국 펀드의 명예 출자자인 박세리 골프 선수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2020년은 혁신 벤처 생태계의 외형적 성장이 급격하게 일어난 해"라며 "벤처캐피탈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편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3일 오후 유튜브 중계 방식으로 열린 '코리아 VC 어워즈 2020'에서 내빈과 수상자들이 함께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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