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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자본확충 임박…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에스엘홀딩스컴퍼니 대상 30억 유증, 지정 사유 해소 작업 진행

박창현 기자공개 2020-12-04 14:12:3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4일 14: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미콘라이트가 신규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세미콘라이트는 특수관계자인 에스엘홀딩스컴퍼니 등을 대상으로 하는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청약금은 이미 입금된 상태이며, 전체 납입 일자만 11일로 연기됐다. 유증 완료 후 최대주주는 에스엘홀딩스컴퍼니로 변경된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30억 유상증자 대금 전액이 청약금으로 입금됐다"며 "에스엘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자인 SNK글로벌"이라고 말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3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이하 법차손)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올해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해당 사유를 상당 부분 해소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손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세미콘라이트는 보유하고 있던 에스디시스템과 이큐셀 채권에 대한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100억원가량의 전환사채를 대손충당금으로 회계처리를 진행하면서 '법차손' 회계리스크가 발생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법적 조치 및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금 회수를 진행했으며 현재 전액 회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임시주주총회에서 손성진 대표를 영입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3분기까지 UVC 매출 비중을 21%까지 확대하며 매출처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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