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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IPO 1차 관문 통과…예심 승인 29일 코스닥 시장위원회 개최…"투자자 보호 위해 지난주 자료 보강"

민경문 기자공개 2020-12-30 08:08:5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6: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넥신 자회사인 네오이뮨텍이 코스닥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5개월만이다. 내년 코스닥 입성을 위한 1차 관문을 넘겼다는 점에서 회사 경영진과 재무적투자자(FI)들도 안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거래소는 29일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네오이뮨텍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앞서 시장위원회에서 국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료 보강 요청이 있었고 회사 측은 해당 자료를 지난주 제출했다. 이후 다시 열린 시장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이 떨어진 셈이다. 네오이뮨텍의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밸류에이션을 조정하고 최대주주인 제넥신의 보호예수를 늘리는 등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거래소로선 역시 해외기업인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네오이뮨텍 IPO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일단 1년 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소마젠에 이어 외국기업 기술특례 2호 기업을 노리는 네오이뮨텍은 지난 7월 3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4개월이 넘도록 결과 발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보통 국내 기업이 결과 통지까지 60일, 소마젠과 같은 외국기업이 90일 정도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훨씬 많이 지연된 셈이다.

하지만 거래소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 네오이뮨텍의 코스닥 상장 작업도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빠르면 내년 1월 안으로 증권신고서 제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성평가의 경우 지난해 평가기관 한 곳에서 BB등급을 받으며 떨어졌지만 올해 7월 재심에서 A, A등급으로 통과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 양세환 박사가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업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NT-I7가 단일치료제 임상 및 면역관문억제제, 종양 백신과의 병용 임상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머크,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NT-I7과 옵디보를 병용하는 임상2상을 승인받기도 했다. 네오이뮨텍과 BMS가 지속형 인터루킨-7(NT-I7)과 PD-1 면역관문억제제(옵디보)를 병용해 약물의 안전성과 항암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2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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