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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 업무 만족도 조사]한국증권, ‘위험관리’ 강자 재확인‘위험관리’ 4.03점 최상위…’마케팅’ 점진적 개선 부각

이민호 기자공개 2021-01-07 12:59:4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2019년에 이어 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를 거치며 PBS 핵심으로 떠오른 위험관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더벨이 헤지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PBS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29개 운용사로부터 45점 만점에 35.52점을 받았다. 이는 6개 PBS 사업자 중 삼성증권(36.11점)에 이은 상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설문조사는 2020년 12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운용사가 계약을 맺고 있는 PBS에 한해 응답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설정기간 1년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에 오른 운용사만 설문을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헤지펀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PBS의 주요 업무인 △대차(Securities lending & borrowing) △차익거래·신용공여(Cash lending) △스왑(Swaps)·해외지원(Overseas Business) △주문처리(Trading) △시딩(Seeding)·자금유치(Capital introduc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수탁관리자(Custodian) 등에 대해 진행됐다. 여기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추가해 모두 9가지 항목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항목에서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9년 만족도 조사에서도 합계 기준 상위 2위(33.33점)에 오르면서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6개 PBS 사업자 중 계약고 기준으로는 상위 5위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하면 내실 있는 운영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위험관리 항목에서 4.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항목 평균(3.83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PBS 사업자 중 유일한 4점대 점수다. 2020년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 이후 PBS 사업자와 헤지펀드 운용사의 위험관리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성과다. 2019년 만족도 조사 때도 이 항목에서 3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마케팅 항목에서도 3.83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의 마케팅 항목 점수는 2018년 5위에서 2019년 3위로 올랐다가 2020년 1위까지 상승했다. 사모펀드 신뢰 저하에 따른 시장 부진에서도 판매사 매칭 등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 시딩·자금유치 항목에서 3.79점으로 이 항목 1위 삼성증권(3.87점)을 바짝 뒤쫓았다. 2020년 PBS 사업자의 헤지펀드 시드머니 투자가 보수적으로 집행되며 9개 항목 중 평균이 3.63점으로 가장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서비스 전반 항목에서도 4.07점으로 NH투자증권(4.16점)에 이은 2위에 안착했다. 전반적인 툴과 담당자 커뮤니케이션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차(3.97점), 차익거래(3.90점), 스왑·해외지원(3.86점) 항목에서도 2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운용에 불편함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는 “수탁은행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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