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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노앤파트너스, 블라인드 펀드 조성 완료 총 300억 규모…4차산업혁명 업체 투자 목표

조세훈 기자공개 2021-01-06 10:06:5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10: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가 설립 이후 첫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중소·중견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앤파트너스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4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루키리그에 총 11곳의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노앤파트너스를 비롯해 현대투자파트너스,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JC파트너스 등 4곳이 선정됐다.

노앤파트너스는 2015년 산업은행 출신인 노광근 대표가 설립한 PEF다. 노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25년 넘게 재직했으며 길림대에서 수학하며 중국 투자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에서는 PE실에 오래 재직하며 사모투자 경력도 상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큐캐피탈파트너스 출신인 조성국 상무를 비롯해 5명의 운용인력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1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에 도전했으나 서류단계에서 탈락했지만 2차 전지 분야 투자를 선도하며 2년 만에 실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작년 초에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더블유스코프(WCP)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노앤파트너스가 1500억원 규모의 전화사채(CB) 인수했으며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도 500억 가량 투자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 대표 업체로 떠오른 회사다. 글로벌 분리막 소재 시장은 도레이, 아사히카세이, 스미토모 등 일본 기업들이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국내 기업이 기술력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2차 전지 회사가 주목을 받으면서 동종업계 기업가치(밸류)가 치솟고 있다.

앞서 중국 동박 제조업체 왓슨에도 투자했다. 왓슨은 SK그룹이 두 차례 걸쳐 3700억원을 투자한 대표적인 글로벌 동박 업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박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노앤파트너스는 SK그룹과 왓슨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500억원 규모의 구주를 인수했다.

이밖에 지난해 중순에는 디비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상하수도 강관 코팅업체인 코팅코리아를 634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적극적인 투자 행보로 총 운용자산(AUM)은 3000억원에 달한다.

노앤파트너스는 이번 펀드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관련된 중소·중견 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방식은 그로쓰캐피탈과 바이아웃(Buyout) 모두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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