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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주력 채널 '홈쇼핑→디지털' 힘 싣는다 MCN 진출' 합작법인 '인픽' 설립, 플랫폼·마케팅 사업 강화

박규석 기자공개 2021-01-12 08:15:5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1일 13: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언더웨어 브랜드로 유명한 코웰패션이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주력 채널이었던 홈쇼핑에 이어 이커머스 영역까지 전선을 넓힐 계획이다.

코웰패션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푸마, 리복 등을 주력으로 20여 개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볼빅과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골프웨어 브랜드를 비롯한 아웃도어 브랜드 콜롬비아 등과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의류 사업 외에 코스메틱 영역으로까지도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분크(VUNQUE)와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KRISTIE), 옘스코르(HIEMS COR) 등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외 코스메틱을 기획·제작·수입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코트리에 지분 62%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처럼 브랜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온 코웰패션은 올해 판매 채널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한 만큼 기존 강점이었던 홈쇼핑 채널 외에 이커머스 채널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2020년 3분기 기준 코웰패션의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은 81%에 달했다. 2007년 TV홈쇼핑을 시작한 후 현재는 라이브채널 6개와 녹화(데이터+T커머스) 채널 10개점에 입점했다.


반면 이커머스의 매출 비중은 17%다. 자사 몰인 코웰패션닷컴 등을 필두로 50여개 쇼핑몰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주요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채널 공략에도 힘쓰고 있지만 홈쇼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코웰패션은 자사몰을 강화하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대형 패션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커머스 전용 패션 트렌드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육성 및 지원, 디지털 마케팅 등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관련 사업을 담당할 회사인 인픽의 합작설립을 위해 지분 55%를 투자했다. 나머지 45%는 이상길 인픽 대표가 투자했다. 코웰패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전문가다.

그동안 브랜드와 상품 등 컨텐츠 위주의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플랫폼 및 마케팅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픽을 활용해 코웰패션의 사업 구조를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을 겸비한 형태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현재 주력 판매 채널인 홈쇼핑 외에 이커머스 채널 등의 비중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합작법인 설입을 마친 인픽을 통해 인플루언서 육성 등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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