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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PB Survey]"현금 줄이고 주식 더 늘려라"② 주식 비중 49.2%, 전분기 대비 3.3% 포인트 '확대'‥부동산 확대 주문 '주목'

정유현 기자공개 2021-01-15 13:03:35

[편집자주]

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3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벨 프라이빗뱅커(PB) 자문단은 올해 1분기 현금성 자산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코스피 '공포지수'가 상승하는 등 시장 과열 양상이 보이지만 여전히 주식 시장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다는 의미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 PB들의 추천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컸다.

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2021년 1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이번달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PB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이번 설문을 집계한 결과 PB자문단이 추천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주식 49.2%, 현금성 19.8%, 부동산 12.7%, 원자재 7.9%, 채권 10.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이 다른 자산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권별 PB들의 주식 추천 비중은 은행 48.6%, 증권사 50.6%, 보험사 30% 로 집계됐다.


전분기 (2020년 4분기) 주식 비중 45.9%에 비해서도 3.3%포인트 확대됐을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시장이 폭락했던 2020년 2분기 대비 11.5%포인트 증가했다. PB들이 주식시장 강세가 1분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2600선을 돌파하며 2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후 12월 2873.47포인트로 한 해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새해 들어 이어졌고 코스피 지수는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주식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명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장에서 변동성 지수가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오고 있다.

빠르게 상승한 영향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PB들은 그래도 '주식'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업종별로 반도체, 전기차 부문의 성장뿐 아니라 디지털과 그린 혁명을 주도하는 업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주식 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는 주식 추천 비중은 늘었지만 현금성 자산과 채권형 등 안전성 자산의 추천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대비 6.5%포인트 줄었고 채권형 자산도 1.5% 포인트 줄었다. 전반적으로 안정성 자산을 어느 정도 유지한 가운데 위험 자산을 늘리는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줄였던 부동산 자산 비중은 1.8%포인트 늘며 12.9%로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도 고점 논란이 있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PB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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