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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p53 항암제, 동물실험서 효능 확인" 체내 흡수·반감기 확보 등 약동력학 지표 확인…이스라엘 합작법인 '퀸트리젠'에서 임상 추진중

강인효 기자공개 2021-01-13 11:00:0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3일 10: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개발 중인 항암 치료제 ‘p53’의 동물실험 결과 우수한 항암 효능 및 약동력학 지표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p53은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로 전체 암종의 약 5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나타난다. 바이오리더스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7대 3의 비율로 합작법인 ‘퀸트리젠’을 설립해 임상 진입을 추진 중이다. 퀸트리젠은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에서 영입한 오르나 팔기(Orna Palgi) 박사가 이끌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퀸트리젠을 통해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 및 혈액암종에 대해 펩타이드 계열 신약후보물질의 항암 효능 평가, 약동력학 평가 등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실험 결과가 취합되는 대로 임상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펩타이드 약물은 시험관 테스트에서 우수한 활성을 보이더라도 투약 후 체내에서 쉽게 분해돼 흡수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개발에 어려움이 따랐다. 반면 퀸트리젠이 개발 중인 후보 약물은 약효 유지에 충분한 반감기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약동력학적 지표가 나타나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임상 진입 후보물질을 통해 우수한 항암 효능은 물론, 혈액 및 암 조직에 대한 약물 유효 농도 또한 기대 이상의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며 “펩타이드 약물의 가장 큰 난제인 체내 흡수를 해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p53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와 달리 지금까지 매우 개발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지만, 개발 성공시에는 항암제의 ‘게임 체인저’로 작용할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최종 후보 선정 후 임상 단계 진입에 필요한 독성평가 및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규격 약물 생산을 퀸트리젠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공동 연구 및 투자 제안 의사를 전달받고 있는 등 라이선싱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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